-죽은 언니를 위한 레퀴엠 같은 문장들.그리고 본인을 위한 씻김굿 같던 문장들.희고 흰 무언가를 위해 한자한자 진하게 써내려간 듯한 단어들이 한강이라는 작가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