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를 읽고 바로 전에 사놨던 ‘개인주의자 선언’을 잡았다. 초반에 읽을 때만 해도 기대했던 마음이 조금은 사라진 느낌이었는데 시간을 갖은 후에 읽으니 역시 좋았다.요즘 황현산 작가님의 ‘밤이 선생이다’와 ‘사소한 부탁’을 같이 읽고 있다. 두 분은 여러가지로 다른 면들이 많겠지만 책을 읽고나니 두 분이 쓰시는 글의 결이 비슷했다.한 분은 돌아가셨지만 남은 한 분이 남아 이런 깊이가 있는 글을 계속 오래오래 쓰셨으면 좋겠다. 깨어있는 사람이 부족한 현시대에 보석같은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