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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생각만 해도 가슴 저미는 이름
이명박 지음, 김점선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반대는 또 다른 반대를 만든다. 가난하지 않은 사람이 이를 어찌알까? 살만하니까 영웅이 된 사람을 인정하기 보다는 무조건 헐뜯는게 우리 세태다. 불도저식의 정책결정과 실행은 바라지 않는다. 자꾸 안된다고 하면 오히려 반대론자를 비판하는 또 다른 세력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자극만 하여 반대론자들에게 맹폭을 터트리는 결과만 양산하게 된다.

지독하게 가난을 겪은 사람들은 이 내용들이 충분히 공감된다. 그리고 지독한 가난 끝에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더욱 성공을 위한 박차를 가한다. 반대로 가난을 모르고 자란 세대들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말이 절로 나온다. 그 절박함을 모르고 살았기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조건적 반대만 일삼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서민경제 살리기, 즉, 물가 안정이다. 그 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정부가 하는 일은 비난 일색이다.

신화는 없다는 현대를 퇴사하기까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었다고 하면 어머니는 어머니의 그리움과 감사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사람은 어머니였다. 부모를 원망하고, 인륜을 저버리는 사회에서 출판이라는 형식을 빌어 표현은 그리 나쁘지 않다. 기회가 있으면 나도 한번 그러고 싶다.

정부관료나 수석비서관 임명자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소영, 강부자라는 신조어를 유발시키면서 이게 과연 서민을 위한 정부인지 의심이 들긴 한다. 가난하고, 청렴결백한 관료나 수석비서관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정당하게 벌어들이지 않았던 돈들은 국가에 헌납했으면 한다. 부를 축적하고, 탈세를 해서 재산을 모으는 자체가 서민을 위한 정서와는 동떨어져 있다. 이번에 임명된 사람들은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다. 재산 헌납보다도 더 중요한 직접 체험을 해보는 거다. 가난이 무엇인지 서민 생활이 무엇인지를 직접 겪어보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들이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대해서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펜이 돌아가고, 잘못된 기사와 추측성 기사에 민감해진 사람들을 볼때마다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운좋게 성공한 한 사람의 사람을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럼 당신은 그때 뭐했는지 묻고 싶을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을 했기에 그 만한 지위를 가졌다. 특히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남들보다 곱절 노력했다. 세상에 발로 차이고 멸시를 받으면서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세월에 대한 반성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정하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세상과 일시적인 거리감을 두고, 관망하는 자세에서 한 우물만 파는 사람같다. 반대투쟁만 하고, 직접 참여한다고 해서 세상은 달라지는게 아니다. 목표감을 가지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성공하는 것 같다. 한때는 투쟁을 하였지만 내 일에만 전력투구하여 내부에서 인정을 받으면 그때되서야 세상과의 만남도 늦지 않을 것 같다. 가난하다고 비난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성취를 얻었을 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보일지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없으면서 떠드는 사람들에게 일침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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