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능력 있게 보여주는 자기연출법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윤희 옮김 / 가야넷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어려웠던 책이다.

자기 연출을 위해서 이 책대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 듯 싶다.

일본적 내용이 주를 이뤄 여기서는 어울리지 않는 연출들이 많았다.

차라리 이런 류의 다른 서적을 권한다.

비교적 정리는 잘 되어 있다고 여기지만 이렇게 했다가 욕 먹을 경우도 있을 것 같다.

반드시 이 책의 내용을 숙지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여 연출했으면 한다.

이래서 많이 팔리지 않은 이유가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본 중심의 사고로 서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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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1.2권 합본) - 우리 소설로의 초대 4 (양장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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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순신은 전쟁이 두려웠다. 전쟁은 천천히 죽어가는 말기 암과 같다. 죽음이 눈 앞에 있는데도 전쟁이 끝나기 전에는 말기 암환자였다. 이 전쟁이 끝나는 날 암세포가 죽음에 이르게 하여 이순신의 목숨도 거두어 갔다.

전쟁 자체는 두렵지 않았다. 전쟁을 일으키게 만든 두 장본인 윤두수와 유성룡, 비록 지음인 유성룡이라도 이 전쟁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사이에 있는 선조가 운영이 미숙해 두 인물이 조정을 좌지우지했다.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두 인물은 전쟁이 끝난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이순신의 숙제였다.

백의종군을 두번이나 당하면서 시한부 삶은 연장을 해서라도 전쟁은 이순신의 몫이다. 칠천량 해전으로 단 한번으로 제해권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이순신 뿐이었다. 과거의 영광보다는 굴욕을 당하면서도 속마음을 감추어 시한부 삶을 마감하고 싶었다.

한번이라도 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하나씩 줄어들면서 깊은 시름은 과거의 상처를 입었던 곳까지 시렸다. 이순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다 이순신이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다. 짐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전쟁에서 최선을 다하여 죽는 것이 그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순신의 시한부 삶은 노량해전의 전사로 마무리 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죽었던 영혼들을 이끌면서 모든 혼란의 싹을 잘랐다. 뿌리는 완전히 자르지는 못했다. 전쟁이 끝나도 이 두 원흉은 계속 살아남아 조정을 다시 좌지우지 하며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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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되는 법
와시다 고야타 지음, 유리 옮김, 이동철 감수 / 생각의나무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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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를 내세울 수 있는 전문분야가 있어야 대학교수가 되는데 유리하지 싶다.

물론 이 것 저 것, 잡학으로 교수가 될 수는 있다.

대학교수는 일보다는 학문을 열중하여 돈을 얻을 수 있는 매력있는 직업이다.

교수가 된다면 어느 정도의 지위를 얻으며, 대기업 임원 못지 않게 그에 걸맞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일반회사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더 기대치가 높지만 그 분야의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교수가 주는 매력이다.

남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자기 관리만 꾸준히 한다면 대학교수도 해볼만 할 것이다.

조금만 더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대학교수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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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봤어? - 시련을 사랑한 정주영
박정웅 지음 / FKI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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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다.

해보지도 않은 것들이 해보고 그런 소리를 했나?

"해봤어?"

정주영의 베스트 어록이다.

남들은 쉬어야 할 때 오히려 더 힘을 내며 직원들을 독려하는 그 모습.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쉽다.

경제발전과 아시안게임, 올림픽 유치에 가장 힘쓴 사람 중에 한명인 정주영회장,

나는 부유한 노동자라고 하는 강함 속에 겸손이 숨어 있다.

미래는 모르기에 무조건 도전해보자라는 식의 청년정신은 살아가는 사람들의 귀감이 된다.

남들 보다 배우지 못했지만 따뜻한 감성은 남들 보다 능가했기 때문에 강함과 겸손의 두가지가 공존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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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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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돌고 도는 세상, 사소한 것에 목숨걸며 살 필요가 없다. 먹기에도 아깝고, 버리기에도 아까운 계륵같은 치즈, 내 눈이나 손에서 사라지면 과감하게 버려라. 사람과 돈에 연연하여 머뭇거리다가는 시간, 인생만을 낭비할 뿐이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붙잡아야 하며, 효용가치가 없을 경우에는 인연은 끊어진다. 세상도 역시 돌고 돌기에 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고, 필요도 없는데 버틸 필요는 더욱 없다.

변화의 시작은 자신이다. 남이 강요하거나 그냥 그대로 흘러가면 타의에 의한 변화에 불과하다. 도움이 필요할때는 도움을 요청을 해서라도 변화해야 한다. 과거는 버리고, 미래를 지향하는 삶을 살아야 미래가 보인다. 치즈를 누가 옮긴 것은 중요하지 않다. 치즈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치즈는 버리는 것이 당연하다.

인간관계도 그럴 것이다. 과거에는 친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는 것은 이 책의 내용과 부합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 과거의 사람들이면 전화연락으로 대신하고 지금 이순간에 필요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토사구팽 같은 말이라고 들리지만 야인시대에서 이기붕이 이정재를 버리듯이 과거는 과거고, 지금은 지금이기에 이정재를 버리는 것은 이기붕의 선택이 옳았을 지도 모른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십시요.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미래가 두렵다는 말은 사치입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 비싼 수업료를 지급했다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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