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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크라토피아를 향하여
김비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어느 전공 서적보다 읽기가 쉬웠다.
비교적 고등학생이 읽어봐도 좋을 듯한 정치 관련서적이 아닐까 싶다.
모리스 뒤베르제의 '정치란 무엇인가?'과 같이 읽어 보면 좋을 듯 하다.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들을 강의식으로 쉽고 잘 표현되어 있다.
대학교 교양교재로 쓰였던 교재였던 터라 완전히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직까지 민주주의는 실현 가능한 상태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데모크라토피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법 뿐만 아니라 관용, 평등, 자유, 여론 등 여러가지 요소가 다 충족되야 가능할 것 같다.
말 그대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지만 그 뿌리가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의 요소들이 갈등없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유교가 이미 자리 잡혀있어 민주주의와의 마찰은 불가피하다.
유교와 민주주의가 잘 어우러 진다면 한국적인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도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