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크라토피아를 향하여
김비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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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공 서적보다 읽기가 쉬웠다.

비교적 고등학생이 읽어봐도 좋을 듯한 정치 관련서적이 아닐까 싶다.

모리스 뒤베르제의 '정치란 무엇인가?'과 같이 읽어 보면 좋을 듯 하다.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들을 강의식으로 쉽고 잘 표현되어 있다.

대학교 교양교재로 쓰였던 교재였던 터라 완전히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아직까지 민주주의는 실현 가능한 상태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데모크라토피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법 뿐만 아니라 관용, 평등, 자유, 여론 등 여러가지 요소가 다 충족되야 가능할 것 같다.

말 그대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지만 그 뿌리가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의 요소들이 갈등없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유교가 이미 자리 잡혀있어 민주주의와의 마찰은 불가피하다.

유교와 민주주의가 잘 어우러 진다면 한국적인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도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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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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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머리 좋은 사람도 있고, 머리 나쁜 사람도 있다. 항상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을 넘어서 다른 나라에도 별 이상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도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조선시대에도 이런 사람들이 존재했다는 것은 처음에는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사람들이 존재했다는 것이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과거의 사실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실록이나 고전소설 등을 전문가들에 의해 발견되어야 알 수 있다. 과거의 문헌이 있더라도 쉽게 읽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일이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오히려 지금보다 과거가 더 이런 사람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이 더 많아서 지금은 기이한 사람들을 받아들이는데 여러 갈래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과거에는 소통할 수 있는 매체가 그리 많지 않아 이 책에 있는 것 이상일 것이다. 지금의 여러 기이한 사람들이 있으면 얼마든지 이슈화되어 그들을 반짝스타로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그때 그 시절은 어땠을까?

소통의 방법은 편지나 글 이외는 거의 없다. 소통의 방법이 자유롭지 않으니 표현의 방법은 최대한 상상력을 동원해서 세상과 소통을 했다. 지금에 이 방법을 이용했다면 정말 세상을 모르고 살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조정에 대한 반기는 아니라도 어떻하든 세상에 대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던 조선시대의 지식인의 일상생활이다. 지금은 소통은 많이 열려있다. 표현에 있어어 자유롭기에 이런 것을 받아들이고 공감을 한다.

그럼 이들을 지금 이 시대에 존재한다면 어떨까? 세상이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을 수도 있다. 상상력이 너무도 뛰어나 소통의 길만 터진다면 얼마든지 자신을 표현을 했을지도 모른다. 마니아 층을 넘어 국민적인 영웅까지도 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오로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배고픔에서도 만족감을 느끼는 그런 미친 사람들이다.

소통이 자유로운 이 세상, 소통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내면을 읽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발견할 수 있었으나 평범을 넘어 비범했던 그들을 이 책 한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시대를 잘못타고나 주목을 받지 못했더라도 후대에 의해 발견이 되어 다시 주목을 끌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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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습관 1 - 동사형 조직으로 거듭나라
전옥표 지음 / 쌤앤파커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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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혹독한 훈련은 좋은 결과를 만드는 밑거름이다.

 
이 책을 지은이는 마케팅계의 신화적인 인물이 지은 명저다.

아마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목표와 꿈을 공유하며 평가는 냉정하지만 실패속에서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인간과 조직이 발전을 하게 된다.

또 한 부분을 찾는다면 인사에 대해서다.

인사는 모든 일의 기본일 것이다.

사람이 당연히 해야 할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인사,

웃는 모습을 보이기 전에 인사를 하면 웃음은 따라오는 것이다.

혹독한 훈련과 굴욕은 참을 수 없는 수치이지만 한 인간의 성장하는데는 좋은 밑거름이다.

왜냐하면 같은 상황에 닥쳐도 같은 결과가 되풀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영광은 중요하지 않다.

늘 성공만 하는 사람은 실패라는 것을 모르지만 실패속에서 자라는 열매는 결국 달고 군침이 돌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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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싶다
최재웅 지음 / 동아일보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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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리뷰에 올렸던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Pole to Pole에 참가한 저자는 사고뭉치다.

이 사고뭉치가 변화되는 과정을 Pole to Pole에 참가하여 완전히 변했다.

극한 상황 극복과 도움을 최소화하여 자신만의 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정말 보기 좋았다.

과거는 문제아였지만 미래에는 사회에서 인정받을 만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을 원했던 것이다.

이 두권을 보면서 젊은 나이에 도전하는 것이 아름다움을 절실히 느꼈다.

이 시기를 잘만 이용한다면 추억을 넘어서 앞길이 보장된다.

살면서 한번도 맛보지 않을 경험으로 이보다 더 못한 시련을 겪더라도 참을 수 있다는 인내력을 저자가 터득한 것 같다.

이 책이 나온지 한 6년 정도 된다.

과연 이 책의 저자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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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
플라톤 지음, 최현 옮김 / 집문당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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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전공수업에서 썼던 교재였다.

플라톤이라는 철학자에게 국가에 대한 의미를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번역이 된지 오래된 책이라 읽기 힘들었다.

새롭게 번역하기 보다는 싸게 해서 많이 보급하려는 출판사의 의도가 엿보였다.

좋은 책이라고 하나 계속적인 보완을 했었더라면 오래된 책이라도 지금보다는 많이 팔렸을 것이다.

주옥같은 이야기가 딱히 기억을 더듬어 떠오르는 것은 어렵지만 조금은 아쉬웠던 책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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