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그믐날 밤 쑥쑥문고 56
방정환 지음, 염희경 엮음, 김경신 그림 / 우리교육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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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에 방정환선생님께서 쓰신 칠칠단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도 재미 있을 꺼라 생각했다. 역시나 생각대로 재미있었다. 옛날에 할머니가 이야기 해주었을 법한 옛날옛적 이야기를 적어놓았다. 그 중 꼬부랑 할머니가 가장 재미있었다. 꼬부랑 하니까 꼬부랑 똥을 누었다는 이야기가 정말 웃지않고는 볼 수 없었다. 그 외에도 믿으나 마나 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사월그믐날 밤은 특히 자연적인 봄에 볼 수 있는 풍경을 이야기로 만들았다. 아주 아주 고요한 밤에 아주 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꽃들이 하는 소리였다. 아주 처참한 이야기는 다리긴 제비가 자전거를 탔다는 거다. 아까 말했듯이 믿으나 마나 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꽃들이 대회를 하고 나비가 몰려들고 꽃이 활짝 피는 것을 본 사람들이 봄이 왔다고 말하는 그런 평화스런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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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대왕 - 사계절 1318 문고 7 사계절 1318 교양문고 7
크리스티네 뇌스트링거 지음, 유혜자 옮김 / 사계절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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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대왕....이름만 들어봐도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거린다. 책으로 봤을 경우에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일 것 같았다. 먼저 앞 상황부터 설명하겠다. 이 책은 집 지하실에 구미 오리들이 살고 거기의 대왕이 오이대왕이다. 그런데 그 대왕이 우리 집에 찾아와 대왕 노릇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우습겠는가? 생각해보면 참 웃긴일이다. 하지만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 조금 심각한 문제였다. 먼저 이집은 볼프강이라는 아이가 사는 집이다. 이 집은 아빠의 오직 아빠만이 모든 일을 결정 할 수 있다. 볼프강은 평소에 그 것은 모르고 살다가 오이대왕이 오고 수없이 많은 사건들을 겪고 나서 알 수 있었고, 모든 가족은 볼프강을 이해했다. 그러다가 아빠가 오이대왕에게 복종하게 되고 집안의 전통을 깨어 가면서 까지 오이대왕을 가족으로 받아드릴려고 했다. 그 이후 가족들은 서로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그렇게 점점 불신을 쌓고 있는 상황에 아빠와 오이대왕은 구미 오리들을 죽일 계획을 짜고 있었다. 끔찍하다. 하지만 그 계획은 실천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오이대왕은 집에서 쫒겨나게 된다. 정말 고소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책에 흠뻑 젖어 있었던지. 상황상황마다 표정이 바뀌었다. 이 책을 읽고 가족이 예의를 지키는 것 보다는 믿음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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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나의 미오 힘찬문고 29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서정 옮김 / 우리교육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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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님께서 쓰셨다. 역시나 이 선생님께서는 책에서 손을 못때게 만드는 내용을 쓰신다. 정말 눈을 다른데로 못떼겠다. 집중이 안 되는 곳에서도. 사실은 이 선생님이 쓰신 작품들은 모두 다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이니까 집중이 잘 된다. 말이 안 되는 동화이지만, 괜히 믿고 싶어지는 그런 동화. 하여튼 나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사실 미오는 보 빌헬름 올손이라는 이름을 갖고 현존 이 세상에서 입양아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룬딘 아줌마 덕분에 진짜 아버지가 있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건 머나먼 나라에 임금으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 곳의 윰윰과 친구가 되어 아주 사악한 악당 기사 카토를 알게 되고 미오는 용기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 악당과 맞서고, 기사 카토를 죽인후 기사 카토에 의해 저주 받았던 자들은 모두 풀려났다. 미오는 정말 용감한 아이였다. 아주 잔인한 기사 카토를 그 어린 아이가 죽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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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들고 자는 언니
고형렬 지음 / 창비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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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면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책이다.

나도 오빠가 있어서인지 우리오빠가 짜증날 때 불쌍할 때 멋있을 때 가지가지이다.

여기서 가장 재미있었던 시는 첫 추위를 느껴요 이다.

그리고 가장 공감하는 시는 질투이다.

나는 엄마가 가끔 우리 오빠만 편애할 때 엄마가 밉기도 하면서

오빠를 질투도 한다.

이 책에서 첫 추위를 느껴요는 엄마 등에 없여본 사람은 모두 알 것이다.

정말 따뜻하고 포근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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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누고 가는 새
조동광 그림, 임길택 글 / 실천문학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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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임길택 선생님께서 쓰신 작품이다.

이 책에서 나는 살다 보니라는 시가 가장 재미있었다.

새란 놈들이 내려와서 싸우고 있다는 말이 진짜 재미있고 어이없었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과 특징을 짚어내자면,

꾸밈없이 솔직하고 소박하게 쓴 것이다.

오늘도 선생님이 말했듯이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그런 욕심을 버리고 썼다는 점이다.

나는 4학년 시를 쓰라고 했을 때 엄마한테 칭찬을 들으려고

내가 쓰지 않은 시를 적은 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오늘 반성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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