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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ㅣ 이원수 문학 시리즈 1
이원수 글 이상권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1998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시집이다. 나는 이책에서 이원수작가님이 쓰셨다는 것을 봤는데. 선생님이 존경하는 만큼 기대도 많이했다. 역시 기대한만큼의 대가를 치뤘다. 정말 마음이 슬프고 기쁘고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다.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슬픈 이야기가 있었다. 이해하기도 쉽고 아주 짧지만 마음 속 깊이 파고드는 아버지라는 시가 가장 좋았던 것이다. 어릴 때 잘해줬던 기억을 떠올리며 무덤에서만 있다는 사실을 비유해서 슬프고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다. 나는 슬픈 이야기나 시를 좋아하는데. 몽실언니 같이 일제감정기에 정말 힘들었던 이야기를 쓴 것처럼 정말 슬픈 이야기를 보면서 울고 웃고 했다. 그런 것처럼 이 책 같은 경우도 정말 깊게 생각하고 빠져들면서 울고 웃고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