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und of Music: A Classic Collectible Pop-Up (Hardcover) - A Classic Collectible Pop-Up
Rodgers, Richard / Little Simon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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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이라고 하면 혹여나 영화를 안 본사람이 있더라도 영화 삽입곡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시골에 살던 나는 트랩 대령의 집과 마리아 같은 가정교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던 것 같다. 그런 집에서 살 수 없다는 현실과 마리아 같은 가정교사는 커녕, 마리아 같은 사람도 세상에서 만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나이에 이 팝업을 알게 되었다.

 

 

영화 이미지랑 비슷했으면 더 좋겠다라는 느낌이 들지만,

이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림의 표지.

 

 

마리아가 트랩가에 방문하고, 아이들이 도열하면서 인사하는 장면은 아주 인상 깊었는데,

팝업으로도 잘 표현되어 있다. 애들을 저렇게 부르는 사람이 어딨냔 말이지. ㅡㅡ;

 

 

서브 팝업으로 요들송도 한번 불러보고.. ^^

 

 

따뜻한 정 모르다가 마리이에게 푹 빠진 아이들 모습은 뭐..

그야말로 보기 좋을 뿐이다. 

 

 

그리고 아주 행복해지는 장면도 멋지게.. ^^

 

 

정말 가슴졸이면서 봤던 장면부터...

 

 

 

나름 안도가 되는 장면까지 제대로 만든 팝업이다.

 

 

마리아! 미쳤어요?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각 장면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아름답다고 감탄하거나 보면서 머리털이 서는 것 같은 감동을 느끼기에는 약간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다. 내용은 안 읽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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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 Up, Sloth! (Hardcover)
Anouck Boisrobert / Roaring Brook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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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srobert, Anouck/ Rigaud, Louis | Henry Holt & Co | 16쪽 | 2011년 09월 27일


 팝업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런저런 팝업 관련 자료를 검색하게 되는데, 검색 중에 발견한 팝업북이다. 얻어 걸렸다기에는 너무나 근사한 작품이다.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고 이 책은 영문판이다. 읽지도 못하겠지만 이탈리아어판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근사하게 길쭉한 판형을 갖고 있는 책이다.

 

 

펼치면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과 강이 펼쳐진다.

아코디언식으로 폴더를 세워 놓았고

중첩된 페이지를 보니 다음 페이지에서 뭔가 다른 일이 벌어질 것을 예감하게 한다.

 

 

 

한 두대 나타나기 시작한 중장비가 숲을 파괴하기 시작하고,

점차 숲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중첩된 페이지가 접히며 숲이 사라져간다.

 

 

새들도 떠나간다.

 

 

이렇게 사라진 숲은 결국  마지막 나무까지 뽑혀버리고 만다.

 

 

그러나,

숲은 그렇게 쉽게 사라져 버리지 않고 다시 태어난다.

 

전달하려는 이야기가 아름답다. 예쁘고 기술적으로 화려한 팝업북은 아니지만 보면 볼 수록 애정이 가고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팝업이다. 팝업 이미지(나무늘보 찾아보기)의 잔재미들은 책을 구매한 사람들만 누렸으면 싶은 마음에 사진은 불친절하게 조금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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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せ贈るポップアップ·カ-ド (單行本)
三好祐一 / 廣濟堂出版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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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好祐一 저 | 廣濟堂出版 | 2010년 11월 | 정가 : 23,100원 


행복을 주는 팝업이라는 이름의 책이다. 간단하지만 꽤나 효과적인 팝업카드 도안으로 구성된 책으로 만들기가 쉽지만 만들어본 카드들은 예쁘기까지 했다. 덧붙여 공개도안 처럼 돌아다니고 있던 모란 도안이 이 책의 도안이다.

 

지금까지 본 몇가지의 팝업도안 책들을 보면 90도 팝업과 180도 팝업 또는 주제를 한가지로 정해서 팝업도안을 모아 놓았던 것과 다르게 이 책은 다양한 팝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90도 이지만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는 팝업이 특히 마음에 든다.

 

 

이 팝업의 특징 중에 하나는 팝업 도안이 표지에 붙이지 않고 끼우는 방식이다. 뒷면에 위의 사진같은 흔적들이 남는다. 겉표지를 하나 더 붙이면 깔끔도 하겠지만 그럴 필요성까지는 못느끼겠다. 끼워 놓은 자체도 재밌다.

 

실제로 만들어본 도안


 눈결정

꽃묶음

모란

백조

 천사

왕관

생일케이크

샹들리에

 성당

마차

크리스마스 풍경

크리스마스 종

 크리스마스트리

호랑가시나무 잎

사슴과 나무

산타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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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디자인 팝업카드 만들기 공룡과 나비잠의 또드락 뚜드럭 2
공룡과 나비잠 지음 / 두베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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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나비잠 저 | 두베 | 123쪽 | 538g | 210*297mm | 2011년 07월 15일 | 정가 : 18,000원


오란피어님의 블로그에서 이 책의 리뷰를 발견하고 이 책보다 먼저 [입체도형 팝업카드 만들기]를 구입하여 만들어 보았다. 도형에 대한 이해는 좋지만, 반복되는 단순한 작업에 살짝 질려갈 때 즈음 이 책이 훨씬 재미있는 팝업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기초를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하게 접촉해 보는 것도 좋지만, 흥미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이 책에는 재밌고 흥미진진한 팝업 도안이 13가지가 있고 그 중 3가지는 책에서 떼어 바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러스트 팝업 3개가 포함되어 있어 칼질을 많이 해야하는 작업을 하기 전에 팝업의 원리를 먼저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몇가지 실습 후, 칼질 보다 접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접다가 구겨지는 경우가 많아 조심스럽지만 그 조심스러움 덕분에 더 팝업이 재밌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복잡한 도안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끌리는 내 취향을 발견한 것도 좋았다. 

 

처음으로 만들어 본 실루엣 팝업카드


모두 만들어 본 결과, 상세한 설명과 아름다운 도안에 만족한다. 도안들은 만들어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선물하기도 좋은 카드 도안들이다. 만들기의 즐거움과 더불어 선물하는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의 설명도 친절하고 인쇄 상태도 훌륭하다. 단지, 카드에 맞는 예쁜 봉투 도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별 반개는 뺀다. 

 

만들기


연하장 _ 1 New Year's Day  / 일러스트 연하장
백조의 키스 _ 2 Valentine Day, White Day
지혜로운 부엉이 _ 3 Entrance, Graduation
사랑의 택시 _ 4 Children's Day /
일러스트 택시
하트 볼 _ 5 Parents' Day
꽃다발 _ 6 Teachers' Day
웨딩 액자 _ Wedding Day
꿈꾸는 아기 방 _ 8 Baby shower
광대 상자 _ 9 Birthday
초가집 _ 10 Thanksgiving Day /
일러스트 초가집
마법의 구두 _ 11 Dance Party, Garden Party

트리와 요정 _ 12 Christmas
사랑의 나무 _ 13 Season's Gree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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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도형 팝업카드 만들기 공룡과 나비잠의 또드락 뚜드럭 1
공룡과 나비잠 지음 / 두베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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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과 나비잠 저 | 두베 | 136쪽 | 414g | 190*250mm | 2010년 07월 30일 | 정가 :15,000원


팝업에 관심이 있었으나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몇가지 도안으로 간단한 팝업을 만들어 보았으나, 종이 한장으로 만드는 90도로 펼쳐 볼 수 있는 팝업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에 나온 팝업들은 180도로 완전히 펼쳤을 때 입체적으로 드러나는 팝업들이다. 다양한 도형의 도안들이 있고, 그 도안들을 복사하여 쓸 수 있도록 팁도 잘 만들어 놓아 보기 좋았다. 간단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왠지 뿌듯하고 주변에 꼬마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는 팝업들과 도안들이다. 

하지만, 책에 소개된 모든 도안은 용지를 구입하여 복사하는 형식이고 심지어는 도형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알록달록한 팝업카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있을 듯 싶다. 그렇다고 알록달록 도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3개지 도안만이 포함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도안들은 공룡과 나비잠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추가 구입해서 만들어 봐도 되긴 하지만, 책을 받았을 때는 약간의 배신감이 느껴진다. 전문적으로 입체 도형을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면 실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도안을 구입하여 작업 하는 중, "행복한 우체통 로봇"의 도안은 우체국 마크 부분의 붙이는 표시가 뒤집어 있는 것은 아닌가 싶고, 달콤한 케이크는 그리다 만 듯해서 케이크 보다는 백설기 같다는 느낌이 풍긴다.


 

현재까지 만든 팝업들 ( *- 책에도안 있음, 업데이트 중)


사각뿔: 반짝반짝 크리스마스트리 *
육각뿔: 위험한 화산지대를 탈출하라 오버!
원뿔: 신나는 생일 파티
삼각기둥: 검게 물든 도시 속 빌딩
사각기둥: 행복한 우체통 로봇
오각기둥: 마법의 선물상자
육각기둥: 어항 속 신나는 모험
팔각기둥: 맛깔스러운 도시락 *
원기둥: 빛의 선율
구: 몸살 앓는 지구
반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여왕과 왕
십사면체: 달콤한 케이크

보기보다 쉬워요
원기둥+원뿔+V접기: 성 안에 갇힌 공주를 구출하라
사각기둥+삼각기둥+V접기: 싱싱 날아다니는 학교 *
육각기둥+육각뿔+V접기: 신비한 별을 찾아 떠나는 우주 여행
사각기둥+삼각기둥+V접기: 무시무시한 해적선
구+V접기: 소원을 빌어 봐 (도안이 책에도 없고 구입한 묶음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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