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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사인 만화 - 신세기 시사 전설 굽시니스트의 ㅣ 본격 시사인 만화 1
굽시니스트 지음 / 시사IN북 / 2011년 3월
평점 :
굽시니스트 저 | 시사IN북(시사인북) | 240쪽 | 428g | 153*224mm | 2011년 03월 02일 | 정가 : 12,000원
얼마 전부터 뉴스를 안보면 잘 몰라야 할 정치가 평온하게 살고 싶은 내 삶에 짜증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뉴스와 신문을 보지 않아도 정치는 스트레스 쌓이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그때 접한 <나는 꼼수다>덕분에 시사IN을 정기 구독하면서 어딘가 낯익은 그림체의 만화를 만나게 되었다. 너무나 많은 케릭터들이 산만하게 등장하여 정신을 쏙 빼 놓았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의 굽시니시트였다. 한창 인터넷에 만화가 올라올 무렵,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면서 봤던 기억이 나며, 포기했던 만화였다. 책으로 묶여 나왔다는 사실을 이번에 검색해 보면서 알았다.
아직 못 읽은 책 이야기는 그만 하고 이 책에서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한 사건이 아니라 [시사IN]에 연재 되었던 짧은 만화의 모음이다. 정치와 문화 등에 아는 것이 없다면 따라가기가 좀 힘들다. 이 만화에 나온 정치적인 인물과 사건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게임, 만화, 에니, 영화 등등에 등장한 다양한 케릭터를 패러디 하니 따라가기가 벅차고 역사적 인물들까지 들먹이는 바람에 기억을 더듬다 보면 웃어야할 타이밍을 놓친다. 만화 읽다가 뭔일인가 싶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얄미운데, 더 매력있다.
읽었는데, 다는 이해하지는 못하겠다. 그림도 멋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매력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겠다. 천재들은 참 고마우면서도 참 얄밉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