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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가이드북 ㅣ 한국인의 7대 암 가이드북 6
노동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의 유방암 진단과 수술, 그리고 첫번째 항암치료를 겪는 동안 읽은 책이다. 책 제목대로 유방암에 대한 가이드 북으로 유방암에 기본지식을 되도록 쉽게 풀어 써 놓은 것-물론 못알아 들을 전문적인 말도 있지만-으로 보인다. 유방암이 어떤 병인지, 증상은 어떠한지, 어떤 진단방법이 있는지, 어떤 치료방법이 있으며 그에 따른 부작용들은 무엇이 있는지와 치료 준비와 과정에 대한 짧은 글과 친절한 그림으로 인쇄되어 있다.
병원 몇번 들락거리고 엄마의 짧은 투병생활을 지켜 본, 유방암에 대해 짧은 지식을 갖고 있는 내가 읽기에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생각 했다. 책 속에 있는 간단한 운동방법과 엄마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림프종과 우울증에 관한 이야기가 와 닿았다. 치료는 의사에게 맡기고 건강과 추후 있을지도 모르는 재발과 완치로 가는 일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든다. 그러나 가이드 북의 한계인지 딱 그만큼 밖에는 모르겠어서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