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 향기 클래스 - 365일 향기로운 날을 만드는 디자인 캔들, 디퓨저, 천연 비누, 시그니처 향수 시크릿 클래스 3
김미선 지음 / 나무수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공방에서 무화과 향수 원데이 수업을 들었고, 그때 만들었던 향수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들고 와서 보니 향을 좀 욕심내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한자리에서 같이 배우는 사람끼리 아주 작은 차이로 각기 다른 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놀랍고 재밌었습니다. 공방의 다른 프로그램을 검색하다가 이 책의 출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기본 도구에서 시작합니다. 이 기본 도구를 보면서 직접 만드는 것보다 공방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다양한 도구와 각종 컨테이너와 몰드를 소개하고, 늘 궁금했던 왁스와 심지와 탭의 종류가 소개됩니다. 나무 심지는 내가 뭘 잘못하기에 이리도 그을음이 많고 부서질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원래 그런 것이더군요. 그리고 향과 색으로 표현되는 에센셜 오일과 프래그런스 오일 그리고 색소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캔들 만들기 기본으로 보이는 면 심지 코팅과 심지 탭을 사용하는 법, 캔들 만들기 방법을 설명한 후 티 하트를 소개하며, 몇 가지 캔들 홀더와 포장법 등을 소개합니다. 종이로 만드는 홀더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책은 각종 캔들에 이어 방향제&디퓨저, 비누, 방향 소품으로 나누어져 설명하고 있고, 제품을 만든 후에 포장하는 방법을 소개하거나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도 다시 설명을 이어갑니다. 캔들을 만든다면 집에서 재활용으로 나갈 유리병이 사라지겠다 싶어지더군요. 테이퍼 캔들이 틀에서 찍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담가 굳히는 방법으로 소개되어 있어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공방 이야기를 하다가 이 공방에서 배워서 베제카 올리브오일로 만든 보디 밤을 선물 받았는데, 그 또한 좋더군요.



외국에 나갈 일이 있을 때 향수를 구입하고, 화장품 가게 갈 일이 있을 때 핸드크림을 사고, 집에서 냄새날까 봐 켜 놓는 것이 대충 구입한 향초였고, 비누는 마트에서 그냥 적당해 보이는 것을 사서 쓰는 터라 이 책이 유용할까 싶기는 했습니만, 조금 더 신중하게 향을 고르고 구입해 보아야겠다는 생각과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용한 경험이었습니다. 증정 이벤트가 있어서 풋 배스 솔트를 만드는 키트를 받았는데, 만들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 상태는,

올 컬러에 사진 자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재료와 도구를 나열하고 사진이 포함된 만드는 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에 메이킹 노트를 별도로 만들어 두어 요령 또는 주의 사항을 알립니다.

마지막에 에센셜 오일과 가격이 다른 이유 등이 있어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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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시나몬 캔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요즘 보는 캔들 중에 꽃이나 이런저런 작은 것들을 올려서 만드는 캔들은 불을 붙이면 어떻게 되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죄다 타 버리는 게 아닐까 걱정이 들어 한번 만들어 볼까 싶기도 해요. 이 책에는 심지를 넣지 않은 왁스 태블릿도 소개하고 있는데, 심지가 있는 제품들은 불을 붙여도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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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를 자주 사용하니, 도구 중 심지 자르는 가위(윅트리머)는 구입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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