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온 부모들...
미안하지만 내가 봐도 너무 화가 난다.
오늘 방금 본 것은.. 아빠가 기껏 놀아준다고 하면서 풍선을 불었다.
그러자 애기가 "무서워..무서워"하면서 정말로 너무나 무서워한다.
그런데도 아빠는 무시하고 "뭐가 무서워"그런 식으로 말하면서 계속 분다
그러더니 그걸 애한테 갖다댄다.
애는 화가 나서 장난감을 집어던지고...
근데 너무 황당한게..
그 아빠가 정말로...진심으로 화가 나서
애한테 화를 낸다
나 보면서 정말 기분 너무 나빠서...
자기는 자기가 무서워하는거 들이대면 기분 좋아?
예를 들어 불에 달군 부지깽이 들이대면 기분 좋냐구
왜 애들 맘을 몰라줄까
겨우 4살짜리 애를 상대로 어른이 화를 낼까
가끔 밖에서도
애가 자지러지게 서러워서 울고 그러는데
애 맘을 전혀 알아주지 않고..안 달래주면서
화내고 혼내고..
난 정말 그런거 보면 너무 화나.
그냥 한번 안아주면 되는거 아니야
도대체 애보고 어쩌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