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한쪽을 차지한 결혼 회사 광고..
어떤 커플의 인터뷰가 있었어.
"프로포즈는 어떻게 받으셨나요?"란 질문에...
결혼식 일주일 전.. 신혼집에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안방에 풍선을 불어놓고..사랑해 어쩌고.
-_-;;;;;;;
더 이상 말 안하겠음.
왜..결혼식 후에 받지..
탈모 클리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나보다
아빠 때문에 어릴 때부터 탈모 공포에 걸려 지금은 거의 그 쪽 분야의 전문가급이 된 우리 오빠.
지금은 그냥 완전 관심을 끈 상태.
이유는...
지단이 돈이 없어서 머릴 저렇게 두겠냐난다
안드레 아가시가 돈이 없어서 대머리겠냐난다
특히 결정적으로 우리 오빠를 깨닫게 한 사람.
바로 전두환 아들..
돈이 수천억이 있을텐데...그리고 꽤 잘생긴 편인 그가 머리를 그대로 놔두는 걸 보면
아직까지 탈모에 방법은 없다는 것이 확실^.^
만해 한용운은 26살 때, 자신의 첫 아들이 나오던 날..아내가 진통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집을 나와버려 그 길로 스님이 되었다고 한다.
엄마에게 그 얘길 하며 괜히 열을 내고 있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그럼 차라리 결혼을 하지 말지...
오빠가 왔다. 오빠에게도 그 얘길 해주었다. 한용운 스님 된 얘기..
오빠 왈
"아니 이게 왠 감동적인 시츄에이션. 아들을 위해 잘 한 일이지..."
^^*
부인을 위해서도 어쩜 잘한일일지도..
bisi
bise
buz
bes
이게 웬일이야 ...
참고로 경영학과 졸업
영어 스펠링이나 한자나..한글 맞춤법이나 평균보다는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머릿속에 들어오지가 않는 글자들이 몇개 있다.
비즈니스 스펠링과 한자로 죽을 사.. 밤 야.. 헷갈려
내가 할머니에 대해서 막 짜증을 내면..
"얘..넌 누구보다도 마음이 넓은 애가 왜 그러니.."
그러신다.
아.. 나 너무 운이 좋은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