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은 또?.."
로이 오비슨의 노래들의 몇번 돌아가고 난 후 묻는 것이었다.
난 이번엔 "it must have been love"라고 말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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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 노래를 계속 듣는 것이었다. 정말 다섯번도 넘게.. 다섯번이 뭐야..열번은 들었겠다
나 정말 미칠 것 같애
같은 노래 계속 반복해서 들어야 하는 건 난데..
그 반복을 같이 해주는 사람은 정말 처음봤다
정말 처음..
자기가 모르는 노래는 소음일뿐인데.
엄마에게 얘길 했더니 엄마가 "그렇지..같이 노래를 듣는다는 건 같이 감정을 나누고 싶다는 뜻인데...."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