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 머릿속엔 할머니랑 아빠가 있지..? 내 머릿속엔 할머니..아빠..그리고 니가 있어..

  이제 알겠지 ? "


무슨 얘기를 하던 중이었을까. 하여튼 뜬금없이 친구가 말했다.

" 그럼..너네 오빤 이상형이 너인 거야? "

" 음.. 그렇지. 오빤 모르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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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6-02-15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룩말님의 대답이 너무 의연해서 정말 눈물날 뻔 했습니다. 얼룩말님처럼 멋진 드라마는 없다,로 카테고리를 바꾸는 건 어때요.
 

" 오빠, 난 남자들이 싫어. 지하철에 있는 남자들이 다 싫어. "

" 다행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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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6-02-15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룩말님이 참 좋은 이유는 매우 '자주' 상황의 핵심을 제대로, 잘, 찌르신다는 거예요.
 

도대체 왜 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우리 식구들은 항상 손으로 뭘 먹고 나면.. 과자 같은 거

다 먹고 손을 옷에다 쓱쓱 문지른다.

그리고 계속 테레비 시청..

정말이지 나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_-;;;  으...

도대체 왜 그러냐고 그런지 벌써 몇 년 째인데도 아랑곳도 않고 여전히 그러고 있다.

먹고 나선 옷에다 바로 쓱쓱..

그 모습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바보 같이 보이지만

한편 너무나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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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6-02-15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눈에도 귀여워 보이는데요. :)

마늘빵 2006-02-15 0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그러는데...
 

그냥 내가 먹고 싶어서  아이스크림을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놨었다.

오빠가 밤에 그걸 꺼내오더니

" 아, 생일이라 좋긴 좋구나..."

하는데 정말 너무나 귀여웠다.

짝은 언니에게 말해주니 " 귀여운 넘.. " 하면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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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le 2006-02-15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즐겨먹는 아이스크림 중에 '빵또아'라는 게 있는데 그게 참 맛나요. 벌써 드셔보셨을랑가. (.. ) ( '')

마늘빵 2006-02-15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빵또아 좋아하는데.

얼룩말 2006-02-15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빵또아 좋죠..^^ 친구들과 같이 놀때, 나가서 아이스크림을 골라왔는데..제가 먹으려고 골라온 빵또아를 집던 친구도 생각납니다.
 

사장이 알바생에게 그랬대.

" 일을 하는 건 좋아. 근데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마. 신경쓰이니까 "

 

몰라.

그냥 '와....'하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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