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친엄마가 나타났다.
병원에서 바뀌었다는 것 같다.
데리고 가려는데 내가 묻는다.
" 그럼 이제 오빠 용돈은 아줌마가 주는 거예요? "
아줌마가 그렇다고 했다.
닭이 한마리 풀어져 있고
사람들이 닭의 움직임에 맞춰서 춤을 춘다.
아~아주 즐겁게
그래서 오빠두 아주 즐겁게 같이 막 춤을 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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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프랑스가 우승한다는 꿈이 아닐까 오빠의 생각.
스포츠 토토에 전재산을 다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들었을 당시엔 웃겼는데...지금은 그냥 그렇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스위스와 토고의 경기.
빨간색으로 뒤덮힌 관중석을 보면서 엄마가 말한다
" 우리 붉은 악마가 많이 간거야? "
너무 웃겨서 계속 웃으니까 엄마의 한마디
" 뭐가 웃기냐. 토고가 이기면 우리한테 쉬우니까... 엄마의 4차원적인 ... "
* 어떻게 국기로 옷을 만들어 입습니까. 국기는 구겨서도 안되고 잘라서도 안됩니다.
* 글쎄요. 머리 길이나 핀 같은 것은 자유로 하되 염색은 규제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말 하는 사람들..
내가 보기엔 그야말로 사회악인데..
도대체 뭘 그렇게 두려워하는걸까~
이해 안됨~~~
꿈꿨어
포인트는..
재판이랄까 그걸 하는데..
가짜 할머니랑 가짜 엄마는 대답이 척척 맞는데, 진짜 엄마랑 진짜 할머니는 대답이 자꾸 엇갈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