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아기들은, 형들은.. 다 성격이 있어. 성격은.. 뭔갈 하고 싶은 거야. "

 

그럼 서율이 성격은 뭐야?

 

" 음.. 내 성격은 .. 사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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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은 1분도 있어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영민이는 직접 차에 태우고 드라이브까지 해줄수 있냐고 했다.

 

" 영민이 자살할까봐  그래. 그래도 영민이한테 말했어. 너 허리 아프니까, 지금까지 스트레스

  받던 다른 것들..다 생각도 안나지 않냐고. 모든 건 다 좋은 거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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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말했다.

 

" 요통의 80%는 스트레스 때문이래. 나 봐..나 허리 아픈 적 한번도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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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했다.

 

" 서준이랑 전화했는데..예전엔 응..응..그렇게만 했잖아. 그런데 이번엔 '할머니가 서준이 보고 싶은데..'라고 하니까

   호호호호...호호 하면서 막 웃어. "

 

서준인 3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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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나중에 돈 많이 벌려고 쉬는 거야. " 라고 서율이가 말했다고 한다.

 

 동생은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그저 아빠가 일하는 게 힘들어서 쉬는 거라고만 했다고 한다.

 

 

  오빠가 말했다.

 

 " 서율이가 불안해하는 게 느껴진다. "

 

 

서율인 다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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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 어떤 걸로 드릴까요? " 물어보았다.

 

맥심 모카 골드와 화이트 골드 둘 중에서 말이다.

 

그러더니.. 단사 할머니한테는 .. 물어보지도 않고

 

" 부드러운 걸로 드릴게요. " 하면서 화이트 골드를 따라서 내민다.

 

헉! 할머니는 .. 평소에도 아메리카노도 꼭 찐하게 달라고 주문하시고, 특별히 진한 커피가 있으면

 

그걸 시키시는 분인데.

 

...

 

지켜보니 다른 사람들한테는 계속 물어본다. 할머니한테만 안 물어본 것이었다.

 

진짜 기분 나빠져서..

 

할머니에게

 

" 쟨 장사 못할 것 같아요. "

 

" 그러니..짧은 시간에도 보이지 ? "

 

" 네, 아주 많이 보이는데요...."

 

" 그렇지? 니가 여간해선 사람 평가를 안하는 앤데... 그럴 정도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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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말했다.

 

" 니가 평가를 안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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