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p.s. 투명끈이라는 눈가리고 아웅.을 한 동생을 보면..

        나까지 그 억눌림에 답답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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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에 ..

이번에 누구 찍을 거냐는 질문에 심심찮게 들었던 말이 있다.

"야, 비밀투표잖아."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추미애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는 내 친구는 열렬한

노무현 지지자였다.  추미애를 보았다길래  다음에 만나면 "저 이번에 2번 찍을 거예요^^"라고

말하라고 했더니 그 친구 눈이 커지면서 하는 말.

"야, 비밀투표인데....?"

 

많은 사람들이 비밀투표라는 말 때문에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고 투표할 것인지 말해서도

또 물어봐서도 안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가족끼리도.....!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았던 100분 토론의 한 장면.

각 후보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토론하는 시간이었는데, 이회창을 지지하는

쪽으로 나온 분의 첫마디! 그야말로 첫마디가 "저는 지금껏 친구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제가 누굴 지지하는지 말한 적이 없다" 는 것이었다.

물론 그 사람이 생각하는 그 원칙은 비밀투표겠지.

 

 

하지만 내 생각에 비밀투표하는 말에는 "권력자의 뜻에 반하는 투표를 했을 경우

그 선택이 공개당함으로써 불이익을 빋을 수 있기 때문에 투표는 비밀로 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앞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밀투표란 말은 원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왜곡되어 사용하는 거고.. 친구 사이에 자신이 누굴 찍을지 말한다고 해서

탄압받거나 하는 일은 없을테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그렇게 억압하고 사는지..

왜 조금이라도 의문을 품지 않는지 너무 안타깝고

어떻게 몇 십년동안 살면서.. 그 많은 교육들을 받으면서..

왜 다들 그런 생각들을 하고 사는지..

학교 교육의 전혀 쓸모없음. 시간낭비에 대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과 살아가야 하기에...

정말 너무 힘겨움이 몰려온다.

 

 

p.s. 어떤 가수를 좋아하느냐에 대한 질문이 금기시되지 않는 것처럼 대통령으로 누굴

뽑을 거냐는 질문도 금기시 될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야.

오히려 더 필요하구.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서 개인 각자도 더 발전하고 사회도 더

발전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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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8-0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추천 던지고 갑니다.

얼룩말 2005-08-10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릴케 현상 2005-08-1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얼룩말 2005-08-12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책님 페이퍼 보고 나서 이 글 쓴 건거 아시죠?^^

릴케 현상 2005-08-1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나요^^다들 비슷한 경험 하니까...
 

핫팬츠를 입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그 생각을 하게 한 효진이의 노란색 청 핫팬츠..는 죽을 때까지 그냥 어렴풋이 기억에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어쩌지..

아직 한번도 핫팬츠를 입어 본 적이 없으니 ㅠ.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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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했던데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게

 

 

 

 

 

 

 

생각을 좀 바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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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5-08-07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말입니다요 헉
 

오빠랑 수영장에 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빠, 나 수영장 가고 싶어

 "응,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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