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불만이 옳은지 그른지 따지지 마라
"원장님, 그것까지 해야 할까요?"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으면, 직원들은 내게 이렇게 묻기가 어렵다. 그런 말을 해봤자, 내 입에서 나갈 말은 뻔하다.
"지난번 감뜰에서 직접 들었지 않나요? 고객분이 불편하다고직접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가만히 둡니까?"
결국 감뜰에서 가진 고객과의 만남의 자리는 병원장인 내가 병원을 탄력 있게 운영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 직원들은 내가잔소리하면 "또 시작하셨어. 갈수록 더하셔"라며 혀를 내두르지만, 고객이 직접 말하면 차마 머뭇거릴 수 없다. 어찌 됐건 불만을 이야기하는 고객에게 감사해야 한다. 불평을 듣고 고치면, 곧조직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