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는 앞서가고 있는 박근혜가 주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앞서고 있으므로 상대를 고를 수도 있고 자신에게유리한 지형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싸움의 시점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이점에도 불구하고 싸움은 싸움이다. 어떤 싸움도승패가 미리 정해져 있지는 않다. 앞서가는 주자는 공세보다는 방어를 택하고 싶어 하고 승부를 걸기 보다는 국면을 관리하는데 방점을찍고 싶어 한다. 그 결과 싸움의 타이밍을 놓치고 지형의 유리함을이용하지 못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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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게는 통합적 이미지가 부족하다.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준 적도 별로 없다. 단일화에서 이겼음에도 민주당 표가 온전하게그에게 오지 않은 데에는 그가 감당해야할 책임도 일정 정도 있다는뜻이다. 이 벽을 넘지 못하면 유시민은 국민참여당의 대권후보는 될수 있겠지만 범야권의 대권 후보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유시민에게 본선 승리는 그 다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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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는 유시민의 강점과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선거였다. 유시민은 압도적인 조직적 우세를 과시하던 민주당 후보와 겨뤄 이겼다. 유시민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였을 것이다. 그만큼 그의 잠재력은 크다. 그러나 경기도의 31개 기초단체 중 19개에서 민주당이 이겼음에도 유시민은 김문수에게 졌다. 유시민은 후보단일화에 따른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민주당 표를 온전하게 흡수하지 못했다. 4·27 재보선 김해을 선거도 상황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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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는 유시민의 강점과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선거였다. 유시민은 압도적인 조직적 우세를 과시하던 민주당 후보와 겨뤄 이겼다. 유시민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였을 것이다. 그만큼 그의 잠재력은 크다. 그러나 경기도의 31개 기초단체 중 19개에서 민주당이 이겼음에도 유시민은 김문수에게 졌다. 유시민은 후보단일화에 따른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민주당 표를 온전하게 흡수하지 못했다. 4·27 재보선 김해을 선거도 상황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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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이명박과 가장 의기투합하는 대목이 바로 이 현장성일 것이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 있을 때 가장 생기 넘치고 잘 어울린다. 문제는 현장이 세상의 단면이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이며, 그들이 보는 현장이 이미 중간 관리자들에 의해 ‘조정된‘ 현장일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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