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는 앞서가고 있는 박근혜가 주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앞서고 있으므로 상대를 고를 수도 있고 자신에게유리한 지형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싸움의 시점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이점에도 불구하고 싸움은 싸움이다. 어떤 싸움도승패가 미리 정해져 있지는 않다. 앞서가는 주자는 공세보다는 방어를 택하고 싶어 하고 승부를 걸기 보다는 국면을 관리하는데 방점을찍고 싶어 한다. 그 결과 싸움의 타이밍을 놓치고 지형의 유리함을이용하지 못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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