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보름 전 신문이었다. 신문 사회면에서는 마약복용으로 사망한 신도림씨의 기사를 크게 다루고 있었다. 신씨가 사용한 마약은히로뽕과 LSD를 44: 31로 혼합한 소위 ‘스크류볼‘이라는 것으로, 효과가 빠르고 소량으로도 쉽게 환각에 빠질 수 있는데다 경구투약이라주사바늘 자국이 남지 않아 미국을 비롯한 남미의 청소년들 사이에서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었다.
내가 본과 4학년 때 처음 기생충학교실에 나왔을 때 가장 놀란 것은 기생충학교실은 내가 생각했듯이 대변검사를 하는 곳이 아닌, 연구를 하는 곳이라는 점이었다. 그것이 내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이 교실에 들어온 원동력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그 결정에 후회가 없고, 일생을 걸고 해 볼 만한 분야라는 생각이다
‘키에르케고스야・・・・・・ . 키에르케고스란 맹독성 독약으로 먹으면몸에 캥거루 모양의 반점이 나면서 3초 내에 목숨을 잃는 무서운 독약이다.
마태우스는 사내를 제지했으나 이미 늦었다. 사내의 몸은 잠깐 떨다가 축 늘어졌다. 마태우스는 사내의 몸을 조사했다. 몸 전체에 캥거루 모양의 반점이 나 있었다.‘키에르케고스야・・・・・・ 키에르케고스란 맹독성 독약으로 먹으면몸에 캥거루 모양의 반점이 나면서 3초 내에 목숨을 잃는 무서운 독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