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논한 마키아벨리의 2대 저작은 『군주론』과 『정략』이다. 『군주론』은 군주 정체 아래서의 권력은 어떻게 획득할 수 있고,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가, 그 방법과 수단을 논한 것이다.
이에 비해서 『정략론』은 공화 정체를 주로 하면서도 모든 정체별로 각 정체 아래서의 권력과 그 적용에 대해 논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는, 자애심에 차고 덕이 높은 행위를정치의 세계에 요구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정치 권력을 획득하려면, 나쁜 행위도 유효하다고까지 단언하고 있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말은 나쁘고 불길한 인상을 끌고 다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