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0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한국사를 접할때 그림이 많아서 아이가 재미있게 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전태일 Who 한국사 (한국 위인전) 9
배아이 글, 스튜디오 청비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who? 한국사 시리즈 9권 전태일 드디어 나왔네요.

아이 학교 4월 필독서가 전태일에 관한 책이어서 더더욱 반가웠다고 할까요!


22세의 꽃다운 나이에 노동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분신을 선택한 전태일..
그의 삶은 어떠했으면, 어떤 이유로 그런 삶을 살아가게 되었을까요?

 


순탄치 않았던 어린시절, 가난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배움의 의지를 불살랐던 전태일
힘든 가정 환경 속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전태일
제 몸하나 챙기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가족을 챙기는 전태일..

그런 전태일이기에...

봉제공장에서 일할 때도 자신보다는 함께 일하는 어린 여공들을 배려해주고 도와주며..
좀 더 나은 환경을 주기 위해서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는 재단사가 되었네요.

재단사가 되어서 불편한 부분을 개선해나고 싶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어요.
사장이나 관리자 들은 단지, 이익을 높이는데만 급급할 뿐이었지요.

이런 현실 속에서 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열악한 환경에 대해 알리고 다녔지만,
무관심과 냉대, 불이익만 찾아올 뿐~
변화는 없었어요.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근로기준법 책을 태우기로 했던 날..
전태일은 중대한 결심을 하고 맙니다.
자신의 몸을 태워서 현실을 바꾸려합니다.

그의 죽음은 노동환경의 변화를 촉발하는 시작점이었지요.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큰 발을 내딛은 전태일의 죽음이 빛을 발할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사회의 몫이겠지요.

가슴뭉클하게 하는 인물 이야기였어요.

 

 

만화책의 경우 아이들이 좋아해서 보게는 하지만~
재미 위주로 읽는 것 같아서 제대로 이해했는지가 가장 궁금한데..
엄마의 마음을 잘 아는 who? 시리즈
책 뒤의 다양한 부록 활용하면서 깊이를 더 할 수 있어요.

부록 중에서 스스로 꿈을 키우는 생각 마당 이 코너가 참 좋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퀴즈로 풀어보는 독후 활동 코너
나라면  이렇게 했을 거야! 두번째 독후 활동 코너에서는
책 속의 상황을 되짚어보며  내가 전태일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해 주네요.
글을 써나가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힘이 생기겠어요.

진로활동 코너 이 부분이 좀 어렵긴 한데...
여기까지 하면 책을 제대로 봤다고 200% 인정 되네요.

찾아보기에는 책에서 나왔던 다양한 용어를 어느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지 적어놓았어요.
만화를 읽다보면 용어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모르는 용어가 있는지 재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요.

 


좀 아쉽다면~

한국사에 여러인물들이 있었을텐데 어떤 기준으로 해당 인물이 선정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함께 곁들여있었으면 좋겠네요.

전태일 인물백과

1.전태일의 인물 돋보기
2. 전태일의 고향, 대구
3. 1960년대 한국의 풍경
4. 패션의 본고장, 동대문 평화시장
5. 노동자와 회사의 갈등
6. 전태일이 남긴 발자취

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현재 노동시장의 상황 (비정규직, 청소년 노동 등) 에 관해서 다루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점이 아쉽니다.
곧 청소년이 될 아이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내용이라 여겨지네요.

 

계속 되는 who?한국사 시리즈 기대 할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문이 오면 제일 먼저 읽어보는 것이 바로 커피 한잔 할까요? 만화인데 드디어 책을 나오네요. 제가 늘 마시는 커피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읽는 재미가 참 쏠쏠하네요. 덕분에 아는 것도 많아지고..가보고 싶은 카페도 늘어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래네 꽃놀이 - 화전놀이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9
김세실 글,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겨울 내내 조용하던 들판과 숲..봄이 되면 여기저기서 새싹과 꽃들이 아우성입니다.
어쩌면 저렇게 이쁜 색을 띄고 나타는 것인지~ 누군가 마법을 부린 것 같아요.

봄이 되면 눈 뿐 아니라 입도 바빠집니다.
아름다운 꽃 구경에 눈은 행복해지고, 다양한 봄나물로 입이 호사를 누립니다.


꽃은 구경만 할까요? 아니랍니다. 화전해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봄만 되면 화전 만들자고 조르는 아이들 덕에..
저희 집은 봄이면 화전은 꼭 해 먹어요.


화전을 만들어 먹지만, 화전놀이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이 없네요.

달래네 꽃놀이 에 초대받아 함께 가볼까요?

삼월 삼짇날, 예로부터 여자들이 봄나들이 가는  날이였다네요.

옛날에는 여자들의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아서, 이날 만큼은 집안일에서 벗어나 동네 아낙들이 무리지어 꽃놀이를 떠나곤 했다네요.

 

달래네 가족이 만든 화전 정말 정말 이쁘네요.

몇년 째 화전 만들어 봤지만,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진 화전을 보니 ..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나와요.

아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만드냐고 묻지만...제 솜씨도 별로라서 뽀족한 대답이 안 나오네요.


화전 만 아니라 돌나물무침에 진달래 화채까지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네요.

봄이 몸 속으로 확 들어오네요.

 

달래네 봄을 제대로 즐기네요. 꽃술을 따서 꽃싸움 놀이도 하고, 장단에 맞추어 노래도 하고~이런 흥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옛날 좋은 우리 문화가 사라진 것 같아서 아쉽네요.


오늘도 꽃놀이 한번 해 볼까요?  진달래, 개나리도 진 후라 어떤 꽃으로 할 지 고민하고 있는 차에 아이가 마당에 제비꽃이 있다면서 조금 따 왔네요.

오늘 꽃놀이는 제비꽃이 주인공이네요~~

여름에는 장미,봉숭아,연꽃 화전에 가능하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 장미로도 화전 해 먹을 수 있다고 신기해하네요.

달래네 꽃놀이 덕에 꽃놀이 제대로 즐길 수 있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을 삼킨 코뿔소 키다리 그림책 41
김세진 글.그림 / 키다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식을 잃은 어미의 마음은 어떨까요?

 

빗 속을 신나게 뛰어다니 던 아기 코뿔소..강물로 첨벙 뛰어듭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아기 코뿔소는 사리지고 말아요.
어미코뿔소가 뛰어들었지만, 불어난 강물에 꼼작도 할 수 없지요.
아기코뿔소를 찾아 정신없이 뛰어다니지만, 결국 찾지 못합니다.
강이 잠잠해지자, 강물 위로 아기 코뿔소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기 코뿔소를 찾아 강에 뛰어들지만, 그 때마다 아기코뿔소의 모습은 사라집니다.
영영 사라질까봐 두려워 목 놓아 소리 외치던 코뿔소는 하늘을 올려다보다..
물 위에 비친 것은 아기 코뿔소가 아니라 달이라는 것을 알지요.
어미 코뿔소는 화가 나가 달을 삼켜버리고 말아요.
달이 사라지고, 고요와 어둠만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두려움 보다는 그리움이 더 큽니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아기 코뿔소가 태어나고 초원에도 달이 돌아옵니다.
초원을 비추는 달빛 속에서 어미코뿔소는 잃어버린 아기 코뿔소가 환하게 웃어주는 것 같아 자리를 뜰 수가 없답니다.


아기코뿔소를 찾아 정신없이 해메는 어미코뿔소의 모습에서 절망을..
달빛을 아기코뿔소로 착각하고 영영 잃어버릴까봐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목놓아 우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달을 삼켜버린 모습에서 분노와  슬픔의 깊이가 전해집니다.

절망, 분노, 안타까움이 지나면 그리움이 점점 더 커져가나봅니다.
달빛이 아기코뿔소 같아서 자리를 뜰 수 없는 어미코끼리의 마음에 마음 한켠이 무겁습니다.


안전불감증으로  많은 아이들이 이 세상에 사라졌습니다.
그 아이들의 부모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아픔을 알지만,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어서 섣부른 위로도 건낼 수 없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고통이라는 것을 알기에...그 그리움의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더 이상은 이런 일이 일어나질 않기를..
어이없는 일도 어린 목숨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고 바래봅니다.


 


달을 삼킨 코뿔소,자식잃은 부모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