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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 아기돼지 - 무지개 그림책 02 ㅣ 무지개 그림책 2
이상교 지음, 장기석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동동동 아기돼지 
● 책 겉표지 구경~!!

· 앞면 : 귀여운 아기돼지들이 엄마돼지 품에서 사랑스럽게 잠을 자고 있어요.
· 뒷면 : 책을 짧게 소개, 아기돼지그림.
· 옆면 : 깔끔하게 책 제목이 표기되어 있네요.
● 이야기를 살짝~~!!

달이네 뚱뚱이 엄마돼지가 아기돼지 열 다섯 마리를 낳았어요.

아기돼지들이 태어난 것을 제일 먼저 안 건 생쥐였죠.
아기돼지 탄생 소식은 찍찍찍 생쥐로부터 꼬꼬댁 닭, 멍멍멍 개, 야옹야옹 고양이, 매애매애 염소에게로
전해졌답니다. 하지만 염소에게까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야기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
뚱뚱이 엄마돼지가 몸을 주체할 수 없어서 아기돼지 세 마리가 깔려 죽었다고 전해진답니다.

달이와 생쥐, 수탉, 개, 고양이, 염소가 모두 마당에 모여 남은 아기돼지들이 어떻게 하면
무사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을 했죠.

생쥐는 엄마돼지가 기운을 차리게 밥을 많이 주자는 의견,
닭은 엄마되지가 힘을 니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자는 의견,
개는 자신이 먹던 뼈다귀를 줄꺼라는 의견,
고양이는 엄마돼지가 잠을 푹 자게 하자는 의견,
염소는 엄마돼지가 쓰러지지 않게 떠받치고 있자는 의견을 내었답니다.

이렇게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도 아기돼지들이 걱정이 되어
달이가 앞장서 모두 돼지우리로 달려갔죠.
돼지우리 안은 조용했어요.
달이와 동물친구들이 우리안을 들여다보았죠...
엄마돼지는 옆으로 누워 잠이 들었고 아기돼지들은 엄마돼지 배 위에서
쿨쿨 잠을 자고 있었답니다.
그제야 달이와 동물친구들은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었죠.
아기돼지들은 엄마 배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동동동 잠들어 있었답니다...^&^
● 서평 후 소감
→ 엄마의 시각에서 : ★★★★★
→ 아이의 시각에서 : ★★★★★
(책의 좋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지금 아이의 연령에서 얼만큼 활용을 했는가를 나타낸 것임.)
책을 딱 받고는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20개월 접어든 우리 아이가 택배가 오자 자기 것인 줄 아는 건지 달라고 하는 거에요..
같이 뜯어보곤 돼지라며 꿀꿀하네요..ㅋㅋ...겉표지부터 너무 포근했답니다.
엄마돼지품에서 세상모르고 달콤한 잠을 자고 있는 여러마리의 아기돼지들이 너무 행복해보였거든요.
책 속의 내용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여러마리의 동물친구들과 아기돼지를 걱정하는 이쁜 맘이 너무 흐뭇했거든요.
저희 아이 아직 책 속의 이렇게 깊은 뜻은 몰라도 그림을 보며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미소를 짓었답니다.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저와 함께 얼마나 반복해서 소리내어 흉내냈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