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내 별을 선물할게

너에게 내 별을 선물할께
울리히 호프만 글, 메히트힐드 바일링-베커 그림, 전은경 옮김 / 아라미 / 2010년 1월

너에게 내 별을 선물할게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그림이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동화책

글.  울리히 호프만

그림. 메히트힐드 바일링-베커

옮긴이. 전은경

< 책 표 지 >
 

직사각형의 큼직막한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제목은 "너에게 내 별을 선물할게"

책과 함께 반짝이 별 스티커도 같이 들어있었답니다. 

책표지부터 너무 그림이 사랑스러워요.  곰과 너구리 두 친구들이 바위에 나란히 앉아서 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책의 제목처럼 이 책에선 별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림의 터치(?)라고 해야할까요 너무 부드럽게 느껴진답니다.

책의 제목처럼 마음이 사랑스러워지는 책인 것 같아요.^^*

< 책 속 내 용 >
 

 심심한 곰은 숲을 돌아다니다가 물에서 떠내려오는 너구리를 만난답니다.

물에 흠뻑 젖어서 도와달라는 너구리를 한치도 망설이지 않고 도와주죠.

길을 잃고 두려워하는 너구리의 곁에 같이 있으면서 몸을 말릴 수 있게 도와주고같이 달리기도 하고

맛있는 물고기를 잡아서 같이 먹기도 한답니다.  그러다가 밤이 되자 너구리는 슬퍼져요.

다른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하는 너구리를 곰은 달래주며 자신이 꼭 도와줄거라고 말해준답니다.

그러곤 곰의 동굴로 너구리를 데리고와서 같이 잠을 자면서 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며 둘만의 별을 만들고...

기쁜마음으로 잠이 든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해야할까요...

요즘 둘째 만삭의 몸에 큰아이를 돌보느라 정말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보냈거든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오랜만에 하늘을 올려가 보았답니다.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가졌다고 해야할까요

제 별도 한번 찾아보고 아이의 별도 하나 만들어주고...^^

다른사람을 이렇게 배려할 수 있을까....우리 아이도 이렇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지금 저희 아이에게 친구는 같이 노는 사람(?) 정도겠죠?ㅋㅋ

나중에 조금씩 커가면서 친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겠죠.  그리고 그런 친구를 꼭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곰같은 친구를 꼭 만나고 또 곰같은 친구가 되어 줬으면 좋겠어요...^^*

< 독 후 활 동 >
 

아이와 함께 책을 재미있게 읽고 같이 들어있는 반짝이 별 스티커로 책을 꾸며보았답니다.

곰 별도 만들어주고 너구리별, 엄마별, 아빠별, 할아버지별, 할머니별, 이모별......윤호별...

아이고 아는 사람들은 다 만들어 주었어요....

책 속의 별에 스티커 한 장을 다 붙이고 뿌듯해 하는 저희 아이랍니다.^^*

이날 감기가 걸려서 열이 많이 났는데....

요 책을 보고 별 스티커 붙이느라 조금 기운이 났답니다..^^*
 

아이가 꾸민 책 속의 별들이에요...^^*

누구별~누구별~ 하면서 붙였는데 다 기억을 하련지...^^;;;;

이런 독후활동도 간단하면서 책을 더 가까이 그리고 하나의 놀이로  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별을 붙이는 내내 정말 좋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