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루와 선생님의 꽃밭
에디트 파투 글, 트리샤 투사 그림, 조이수 옮김 / 예꿈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뜰루와 선생님의

꽃         밭

 

 

. 에디트 파투  그림. 트리샤 튜사  옮김. 조이수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지금...

저희 집은 "뜰루와 선생님의 꽃밭"을 만나며 따뜻한 봄을 맞이했답니다...^^*

자상한 뜰루와 선생님을 만나러 저와 함께 가실까요?!

 

 

< 책의 겉모습 >


· 앞면 : 앞표지부터 뜰루와 선생님의 모습과 너무 사랑스러운 꽃들과 식물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

그리고 알록달록 그림과 책의 제목에 효과(?)가 있어서 시각과 촉각을 자극시키네요.
 



· 뒷면 : 꽃밭을 다 가꾼 선생님이 여유로운 차 한잔을 즐기는 그림과 함께 뜰루와 선생님과 꽃밭의 책 내용을

살짝 보여주네요..

 

 

< 책의 줄거리 >


햇살가득한 유치원의 뜰루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언제나 웃으며 이렇게 얘기 하죠.

"꽃들아, 안녕? 너희들 모두 예쁜 꽃이란다. 언젠가 탐스러운 열매도 맺고, 푸른 나무로도 자랄 거야!

선생님은 너희들이 모인 이 꽃밭을 가꿀 때가 가장 행복하단다!"

 

아이들의 교실이 뜰루와 선생님의 꽃밭이에요.

새해가 되면 원장선생님은 선생님들에게 꽃씨를 나눠주고 그 꽃씨를 받은 선생님은 달력을 보고 꼼꼼하게 계획을 짜고,

이것저것 필요한 도구들을 챙겨서 꽃밭으로 가죠.

꽃씨를 뿌리기 전에 딱딱한 땅을 갈아엎어서 커다란 돌멩이를 골라내고 넉넉한 자리를 만들어요.

흙에 물과 비료를 알맞게 주고 해는 햇살을 가득 부어주면 드디어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해요.

어린 꽃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잡초를 뽑고 나쁜 벌레들도 쫓아내요.

자라나는 꽃들은 각양각색이죠. 

생김새, 성격, 크기 등등 다르지만 뜰루와 선생님 덕분에 꽃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열매도 맺어요.

이렇게 한 해가 저물면 꽃들은 더 넓은 세상으로 가게 되죠.  꽃들과 선생님은 헤어지게 되고

새해가 오면 뜰루와 선생님은 다시 원장선생님께 꽃씨를 받아서 꽃밭을 가꾸게 된답니다..^^*

 

 

 

< 서평 후 소감 >

 

전 책을 처음 보는 순간 제목만 보고 뜰루와 선생님과 아이들이 꽃밭을 가꾸며 생겨난 일의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 인줄 알았답니다.

책을 받고 제가 먼저 읽고는 책 내용이 아~ 이런 뜻이 있는 책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하더군요.

아이들에겐 정말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 또 선생님에 대한 존재를 겪어보지 않은 아이들은

책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는 것 같네요.

책의 내용을 읽고 이 이야기 자체를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게 아니고 한번 더 생각을 해서 받아들여야 된다는게 참 좋네요.

머리를 쓰면서 읽어야 하는 책인 것 같아요.  맞아요. 비유법..^^*

비유법을 써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자라나게 하는 일을 아이들은 꽃에,  유치원을 꽃밭에 비유를 해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네요...^^*

우리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렇게 깊은 뜻은 나중에 조금 더 크면 이해를 할 것 같네요.  지금은 책 속의 사랑스러운 선생님의 표정과

꽃들을 보면서 좋아한답니다.  이 책으로 저와 저희 아이는 봄을 맞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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