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경제 경영 장르의 책을 읽다보니 몇가지 유형이 보인다. 그중 2008년 세계 경제 위기로 부터 지금의 미국 부채 한도 문제에 이르는 휘청거림에 자극받아서 출간된 대안을 이야기 하는 책들이 큰 덩어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덕분에 많이 주워듣기도 했지만, 조금은 지치는 것도 사실이다.  

8월에는 마침 이와는 다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책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이런 위주로 골라봤다.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책들은 많이 있다. 애플, 구글, 발렌베리, 스타벅스부터 최근의 카페베네까지... 성공한 기업의 노하우를 얻어보겠다는 욕구야 기특한 일이지만 이를 이용해서 겉핥기 식으로 다루고 책이나 몇권 팔아먹겠다는 의도가 보여서 '무슨무슨 이야기'류의 책은 읽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럼에도 '시마노 이야기' 를 고른 이유는 위에 언급된 큰 회사들과는 달리 인지도 만으로 많은 사람이 고를 것 같지 않은 회사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겐 귀익은 이름이긴 하지만...  

그래서 무언가 얻어들을 교훈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출판사는 출판사대로 시마노의 인지도를 오판하고 나는 나대로 인지도 만으로 낚는 책은 아닐꺼라도 오판한 오판의 연속일런지도 모르지만...

 

 한국에는 왜 스티브잡스가 없냐라는 얼빠진 질문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창의적인 인물이 왜 없냐는 질타섞인 질문인데 창의적인 인물이라는 것이 할인마트에 가서 돈내고 사올수 있는 것도 아닌데, 책임있는 사람이 저런 질문을 해버리면 자기들의 책임이 뭔지도 모른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셈이다.

 얼마전 일본 대지진 이후 손정의의 발표를 전해듣고 '왜 한국엔 손정의 같은 경영자가 없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채워지지 않는 탐욕을 위해 불법과 탈법을 서슴치 않는 '능력있는' 경영자는 많이 있지만 그가 속한 회사와 사회에 비전을 제시하는 경영자는 왜 없을까?  

 물론 스티브잡스 운운하는 이들과는 달리 한탄만 하고 있기는 싫어서 손정의를 통해서 나 스스로가 달라질수 있는 방법이 있나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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