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공부 - 내 삶의 기초를 다지는 인문학 공부법
윌리엄 암스트롱 지음, 윤지산.윤태준 옮김 / 유유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나는 구절들이 있다. 그뿐이다. 말미에 적힌 역자의 말은 퍽 감동적이지만 그의 실력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원서에서는 즉각 와닿는 것이 번역과정에서 손상된 느낌. 특히 독서의 기술 파트에서 careful reading/intensive reading을 주의깊게읽기/집중해서읽기로 번역한 것은 치명적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ose 2020-07-12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의 문제를 지적하기 위하여 원서를 ‘집중해서 읽기‘해보니, 아쉬움은 커져만 간다. 특히 원서에서는 저자가 조심스럽고 꼼꼼하게 써나간 문장들이 번역 과정에서 죄다 깎아져버렸다. 비싼 연필을 몽당연필처럼 만들어버렸다. 그럼에도 이 책이 여러 독자에게 쓸모있게 읽힌다는 건 그만큼 원서가 아주아주 훌륭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와라리요 2021-12-21 23:13   좋아요 0 | URL
방증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