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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내가 있었네 (반양장)
김영갑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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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연히 TV를 보다가 김영갑씨가 읽는 글을 듣고 한 번 사서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샀다.

우선 멋진 사진들이 내 눈을 기쁘게 해 주었다.

거기에 김영갑씨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들이 참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사진들과 함께여서 더욱 감동적이었던 거 같다.

마지막에 지이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두모악이라는 갤러리를 손수 만드신 이야기는 쉽게 일상에 좌절하는 나에게 교훈이 된 거 같다.

멋진사진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후회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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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다 읽고 나니 길고도 긴 여행을 끝마친 것 같다.  방대한 양이라서 읽다가 지치기도 했지만, 그냥 생각 날때마다 조금씩 읽었다. 그랬더니 거의 읽는데 6개월 정도가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중간에 치워 버리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안에 담겨진 인디언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해변에서 예쁜 돌을 줍는 기쁨을 중간중간에 느껴서 이다.

   그 중에서 좋은 구절들에는 표시를 해 두었다. 그 중에 두개를 여기에 소개 합니다.

  "한 뼘의 땅일지라도 소중한 것을 지키라

     홀로 서 있는 한 그루 나무일지라도 그대가 믿는 것을 지키라.

      먼 길을 가야 하는 것이라도 그대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하라.

      포기하는 것이 더 쉬울지라도 삶을 지키라.

      내가 멀리 떠나갈지라도 내 손을 잡으라."

                                        -푸에블로 족의 축복-

   " 또한 사람들 사이에 있는 깊은 증오심을 나로선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날의 전쟁들에서 수백만 명을 죽인 일을 정당화시키는 문화를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 새로운 폭탄을 만들고 있다. 서로를 도우며 살라고 가르치기 보다는 전쟁과 무기 개발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문화를 이해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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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 미국 인디언 멸망사
디 브라운 지음, 최준석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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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을 읽은지가 벌써 3년이 되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그 감동만은 내속에 그대로 남아있다. 인디언들의 참혹한 죽음들... 그들의 삶에대한 생각들...

누군가의 말처럼 이들이 정말 이 지구상의 진정한 환경론자이자 생태론자들이지 않나 싶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이 아메리카섬의 주인들이 사실은 아벨과 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이 진정으로 기뻐하실 사람들이 아닐까 하고 .... 그런 그들이 그러한 고통을 받아 왔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고, 우리가 소위 선진국이라 일컫는 미국인(백인)들이 진정 우리에게 존경받을만한 사람들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백인들은 그들의 황금에 대한 욕심에 눈이 멀어 그런 끔직한 일들을 행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렇게 많은 유럽백인들이 아메리카대륙에 간 것이 어쩌면 그 곳이 그들이 생각하던 파라다이스에 가까워서가 아닐까...

 그로부터 백여년이 지난  지금 미국인들이 벌이고 있는 이라크 전쟁 또한 또하나의 운디드니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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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할 때는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게 여행지에 관한 정보이다. 인터넷으로 이곳저곳둘러보면서 가장 최신의, 그리고 가장 정확한 정보를 찿으려 노력한다. 그런데 막상 갔다오고나면, 여러가지 생각들도 들고, 담엔 이렇게 해야겠다는걸 느끼게 되지만, 특별히 어디다 글을 남길데는 마땅하지 않다. 그래서 그동안 했던 여행후기를 여기다 남기려 한다. 가능하다면 사진과 함께...

우선 이번 발리여행은 2004.4.3~2004.4.8까지한 여행이다.

발리는 우기와 건기가 있는데 어떤 곳에서는 3월까지가 우기라고 되어있고 어떤 곳은 4월까지가 우기라고 되어 있었다. 막상 가서보니 4월은 우기에서 건기로 옮겨가는 시기였다. 첫째날은 저녁에 도착했는데 너무 후덥지근해서 놀랐다. 그런데 둘째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여행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 많이 걱정했으나, 조금지나니 금새 환해지기 시작했다. 발리는 비가 와도 하루종일 오지 않고 오락가락했다. 그래서 인지 그 곳 사람들은 비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특히 별로 우산을 쓴 사람들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비포장 도로가 많아 비올때는 조심해야 했다.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 중의 하나는 오토바이가 아주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곳곳마다 사원이 있었다. 사원건물이 멋있어서 사원앞에서 많이 찍었는데 다니는 곳곳마다 사원이 있어서 나중에는 더이상 찍지 않았다.

우리는 가이드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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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예담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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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명하기만 했지 나에게는 별로 큰 관심이 없었던 고흐... 작년에 유럽여행을 갔다가 박물관에서 고흐의 그림들을 보았는데 별 감동이 없었던 나에게, 고흐라는 사람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었다.   읽으면서 그리 대단한 천재라기보다는 이런저런일들에 상처 받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결국 그림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열의로도 과거의 고통들을 완전히 씻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고흐에 대해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고, 유럽에서 별 감동을 느끼지 못 했던 그의 그림들이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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