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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메리지
앤 타일러 지음, 민승남 옮김 / 시공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앤 테일러의 작품은 처음 읽어 보았다. 

 제목부터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아마추어 메리지.. 

사실 우리의 모든 삶이 다 아마추어 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지만, 특히나 새로운 설레임으로 시작하는 결혼이라는 삶에 대해 이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폴린과 마이클이라는 젊은 남녀의 긴박한 만남에서 부터 그들의 결혼생활 그리고 이혼, 마지막에 폴린의 죽음과 마이클의 회상으로 끝나는 내용의 이책은 정말 한 결혼부부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인 것 같다. 

정말 사실적인 묘사와 각 인물들의 어쩔수 없는 상황과 그들의 심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어떤 인물도 가해자이거나 피해자로 국한 되지 않고, 모든 인물들이 누군가에게는 가해자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피해자가 되는 인생사를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다만 폴린의 마지막이 너무 쓸쓸했다는 점에서 맘이 아팠다. 

가정을 위해 헌신했던 한 여인의 삶의 마지막이 그랬다는 점에서 여자인 나로서는 가슴이 아픈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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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
공선옥 지음 / 삼신각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삼십대라는 이유로 이책에 마음이 갔다. 

 하지만 너무나 극한적인 상황에 놓인 두 주인공의 삶과 글 전체에서 느껴지는 우울함, 절망감, 같은 어두움이 별로 유쾌하지는 않았다. 

다만 마지막에 두 여인 모두 그런 절박한 상황하에서 다시금 희망을 찾아 가려는 모습에서 조금은 위안과 안도감을 얻었다... 

작가의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두 주인공의 속내를 다 글로 쏟아 내려는 점이 아쉬웠다. 독자들에게도 좀 더 생각할 여지를 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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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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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건 신경숙씨의 탁월한 글솜씨와 플롯전개 능력이다.. 

어머니 라는 소재는 어찌 보면 참 진부한 것이리라.. 

하지만 그 어머니에 비친 자식들 각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책의 구성과 전개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읽고나서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그녀의 글솜씨에도 감동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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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삼성카드 반값몰 도서]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어서일까???? 

이런 잔잔하고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읽으면 참 맘이 따뜻해지고  좋다..  

어릴적에 아빠가 동물의 왕국이나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프로를 보시면 난 재미없게 왜 저런걸 보실까 했다.. 당시 나는 극적이고 자극적인게 재미있었으니깐.. 

하지만 이제 이런글, 이런 소재의 프로에 끌린다.. 나이가 들었다는 건가 보다.. 이제 아빠의 느낌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박완서씨의 글 솜씨 또한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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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프가니스탄은 겨우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나 미국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 정도로 밖에 알고 있지 않는 내게.. 연을 쫒는 아이들에 이은 이 책은 하나의 충격이었다. 

 탈레반이라고 뉴스에서만 듣던 그 무장세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떤 존재인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글이었다. 

특히 그곳에서 여성들의 삶이 얼마나 처참하고 끔찍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다른 세상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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