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스티븐 기즈 지음, 구세희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습관의 재발견>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어떻게 하면 습관을 만들고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까? 작심삼일이 반복되는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타고난 사람들만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걸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 저자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하는데, 습관을 큰 무언가에서 출발하지 않고 너무 작아서 부담도 느끼지 않을 <작은 습관>에서 시작하라고 말한다. 너무 작아서 어처구니 없는 웃음이 나올만한 아주 작은 행동에서부터.. 
 
이런 작은 실천 계획이 몸에 익고 습관이 되는 과정에 필요한 이론적인 설명을 하고, 왜 그렇게 진행해야만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설명한다. 변덕스러울 수 있는 인간의 의지와 인식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습관의 재발견을 통해 원하는 것들에 도달할 수 있다는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단순한 동기 부여같은 의식적인 것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작은 습관같은 행동에서부터 시작해야 약한 의지력을 넘어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또 작은 습관이 갖는 장점들과 그 장점들을 과학적 데이터를 가지고 신빙성을 높인다. 이런 과정과 더불어 작은 습관들을 어떻게 완성시켜 나갈 수 있는지 8개의 꼼꼼한 점검단계를 통해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할지 안내한 후, 이를 최대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해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의 이용에 필요한 앱들을 소개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효과적으로 어떻게 성취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게 가이드하는 성실함이 책 전체에 깔려있다. 일들을 계획하고 실패의 경험이 많아 자신감이 부족해진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는 것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권할만큼 충분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전두엽이 원하는 바를 뇌의 나머지 부위들이 좋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p.65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단 한 가지는 승자는 실행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 앤서니 라빈스 
 
과자를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것보다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야 한다는 말이다. p.82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동기와 의욕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때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p.83 
 
그 중에서도 매우 유해한 습관이 있다. 바로 실천을 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의욕을 불어넣어야만 한다고 믿는 것이다. 물론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싶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게으름의 악순환으로 빠져들기에 딱 좋은 방법이다. p.85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이 경제 법칙에 따르면 피자를 다섯 조각 먹는다고 했을 때 처음 한두 조각은 맛있게 먹지만 세 번째 조각은 그보다 맛이 덜하고, 네 번째, 다섯 번째 조각으로 갈수록 덜 맛있게 느껴진다. 행동 반복의 원칙 또한 이와 비슷하다.. 뭔가를 실천하기 위해 동기가 필요하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습관을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p.87 
 
또 다른 자제력 연구에서는 하루 중 일찍 어려운 의사결정을 내린 사람들은 나중에 자제력을 잃고 유혹에 굴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의사결정도 의지력과 같은 에너지 자원을 공유하는 모양이다. 전전두엽을 이용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전전두엽이 단기 기억과 현재의 사고를 관장하기 때문이다. p.95 
 
자아를 고갈시키는 가장 큰 이유 다섯 가지
- 노력의 정도
- 어려움에 대한 과대평가
- 부정적 정서
- 주관적 피로
- 혈당 수치 p.103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마음이 그것을 현실로 인식하게 된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p.105 
 
목표를 작게 놓고 시작하면 의지력은 최대한으로 보존되고, 당신이 떼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성공처럼 느껴지며, 정해 놓은 작은 목표 이상을 실행하면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진다. 이것은 당신이 늘 승자라는 느낌을 갖게 해줄 시스템이다. 그리고 스스로 승자라고 느끼는 사람은 승자처럼 행동하게 되어 있다. p.110 
 
기저핵은 작은 걸음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보이지 않는다. 오직 급격한 변화에만 방어하고 나선다. p.119
(기저핵: 일정한 패턴을 인식하고 반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뇌의 일부) 
 
작은 습관은 너무나 사소하고 의지력도 거의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가지 습관을 기를 수 있다. p.127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승리할 기반을 갖춰 놓은 뒤 전쟁을 벌인다.
패하는 군대는
일단 전쟁을 일으키고 이길 방도를 찾는다.
- <손자병법> 중에서 
 
자율성, 즉 자신에게 통제할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 그 사람의 직업 만족도를 좌우하는 주된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p.138 
 
심리치료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기술 중 하나로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는 것이 있다. 마음챙김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인지하고 의식한다는 의미다. 이는 목적의식에 따라 살아가는 삶과 기계적이고 무의미한 삶의 차이를 결정짓는다. p.146 
 
의지력은 단순한 힘보다는 인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은 과업을 자주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의지력 근육을 키우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의지력이 강해질수록 자신의 신체도 더 잘 통제하게 된다. p.146 
 
아이디어는 실행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 버린다.
- 로저 본 외흐 
 
인생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는 바로 일관성이다. 그것이야말로 어떤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습관이 아닌 행동이 습관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뇌에 맞서 싸우지 않고 뇌와 힘을 합칠 수 있다. p.207 
 
규칙을 잘 알아 두어라. 효과적으로 어길 수 있게.
- 14대 달라이 라마 
 
작은 습관은 근본적으로 뇌를 속이는 꽤 단순한 속임수와 같다. 하지만, 시작에 가치를 두고, 행동이 동기보다 선행하게 하고, 작은 발걸음이 쌓여 거대한 도약이 될 수 있다고 믿는, 하나의 인생철학이기도 하다. p.218 
 
습관을 키우는 데는 침착한 마음가짐이 최고다. 흔들림 없고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분될 수도 있겠지만 그 흥분을 실행의 발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이런 식으로 감정에 의존하는 것이야말로 수많은 자기계발 계획을 망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마라. p.2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외식을 하겠다? - 섹스리스 커플 탈출비법
D.클레어 허친스 지음, 이창미 옮김 / 제우스 / 200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외식을 하겠다?>
5 Minutes to Orgasm Every Time You Make Love
섹스리스 커플 탈출법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프로이드의 잘못된 인식이 여성의 성적(性的) 만족을 억압했고, 그로 인해 성적 자유로움을 포기하고 스스로를 질책하며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죄책감(?) 아닌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성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외식을 하겠다?>는 섹스를 통해 만족을 얻지 못하는 여성들이 힘들고 억압속에서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맛있는 외식을 하는 게 낫겠다는 설문조사를 대변하기 위해 제목으로 선택된 듯하다. 
 
고수는 한 칼이라고 했던가?
이 책은 단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그런 류의 성적인 글의 모음이 아니라, 방대한 자료를 검토한 후 실제적으로 필요한 성적(性的) 지식과 방법론을 찾아간 뛰어난 통찰이 빚어낸 명작(名作)인지라 글을 불필요하게 길게 써나가지 않았다. 고수답게 짧고 간결하게 핵심을 간파한 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통찰이 눈에 들어오고,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성적인 억압이 진행 되었는지와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집중 공략해야 할 뿐더러 남녀 상호간에 얼마나 자유로와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고 구체적으로 경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설득력을 얻는다.  
 
지금까지 읽었던 많은 전문서적에 비해 매우 얇고 간략하지만, 섹스에 관해 필요한 이론적이고 의학적인  핵심 내용을 거의 담고 있어서 어떤 전문서적보다도 깊이가 느껴지고, 간결한 글을 위해 저자가 얼마큼 고심했을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섹스와 관련해서 자유롭지 못하거나 섹스에 궁금증을 안고 있는 성인들이라면 필독(必讀)을 권하고 싶다. 자신의 성생활에 많은 이해와 도움을 줄 책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아름다운 성(性)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하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
여자들은 오르가슴만 느낄 수 있다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감격하게끔 세뇌당했다. p.20 
 
이 책은 여자가 즐거워지는 방법을 다룬다. p.26 
 
질 주위의 음순을 벌리고 파트너를 향해 몸을 숙이면 클리토리스가 페니스 맨 아랫부분과 직접 접촉하게 된다. 페니스 밑 부분에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기만 해도 충분한 직접 자극이 되어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도 있다. p.69 
 
또 남자들은 여자가 삽입만으로도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어 있다’고 믿어 왔다. 삽입이 여자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남자들은 불안해지면서 좌절감과 죄책감을 느낀다. 많은 남자는 페니스 크기 때문이라고 (잘못) 생각한다. p.73 
 
“모든 연령층에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자위할 가능성이 낮다. 또한 여자들이 느끼는 죄의식은 오르가슴에 도달할 능력에 종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전국 여론조사 센터(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가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실시했던 <미국의 성(Sex in America)>의 연구 결과다. p.97 
 
한 번도 자위해 보지 않은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 여자들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할 확률이 ‘다섯 배’나 더 높았다. 한편 일생 동안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 여자는 대략 10퍼센트인데, 그 중 95퍼센트가 자위 경험이 전혀 없다. p.98 
 
여자가 남자보다 흥분 속도가 느리다는 가정은 이미 오래된 신화다. 이 신화는 여자와 남자, 작가 심지어 과학계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신화는 여성의 성적 표현을 방해하고 억압한다. p.114 
 
여성 오르가슴의 ‘신비’. 특히 여자는 남자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는 신비는 과거의 산물이다. 과거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심리적으로 예민하고 사랑을 느낄 때만 섹스를 즐기므로, 오르가슴은 감정에 의해 좌우된다고 여겼다. p.115 
 
사실 여자들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속도가 남자보다 느리지도 않고, 흥분 속도도 같다. 이러한 사실은 연구 방향을 달리 하여 진행해도 공통적으로 얻어지는 결과다..여태껏 우리는 거짓말을 들어왔고, 자신에게도 그런 거짓말을 해왔을 뿐이다. p.117~118 
 
성적 쾌감에서 두뇌는 대단한 기능을 맡고 있다. 키스나 껴안기, 애무 행위 자체에는 즐거움이나 성적 의미가 내재되어 있지 않다. 즐거움과 의미를 부여하는 주체는 두뇌다.
상상은 전보다 빨리 오르가슴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상상은 오르가슴을 억제하거나 해방하기도 한다. p.122 
 
파트너가 어떻게 생각할지 끊임없이 염려하다 보면 성행위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놀랄 만큼 억제된다. p.1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와 바인더로 인생을 설계하라
유성환 지음 / 한솜미디어(띠앗)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와 바인더로 인생을 설계하라>
유성환 저, 2013년 
 
인간의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변화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인가? 
 
 
종종 극한의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인간의 한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 그들이 보여주는 극한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일까? 
 
일정 부분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극단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 선까지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는 편이고 내 능력의 한계를 두지 않는 편이지만, 한계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무언가를 해내려면 그에 따른 열정과 노력이 필요한 법인데, 자신에 대한 신뢰도 부족할 뿐더러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한계가 있고, 또한 게으리기까지 한다면 결과는 더 참담해짐을 잘 안다. 
 
 
최근 문득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그간 고민해왔던 일들을 하나 둘씩 끝내면서 들었던..
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내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잘 살고 있나? 
 
이런 생각들과 정리, 그리고 검토의 일환으로
60세 즈음에 시작하려고 했던 출판을 위한 준비를 조금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글을 써서 출판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지금부터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 
 
인생을 즐기는 것을 넘어선 무엇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직은 놓기 아쉬운 것들이 많아 잘 조율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또한 잘 준비해가는 과정에서 가능하리라는 믿음이 있다. 
 
지금까지 듣보잡이었던 삶의 패턴..
그렇기에 처음 가보는 듯한 느낌이 당황스러움이나 두려움을 부추기지만 지금 시작하나 60의 나이에 시작하나 무엇이 달라지겠나 싶은 마음도 있지만, 조금은 더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을 때 시작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정리가 됐다.. 
 
 
이 일의 시작과 함께 며칠간의 고민..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인생의 계획과 실천방법 모색.. 
 
난 개인적으로 변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지라 굳이 나 아닌 다른 이들의 잘못을 탓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비록 내 부모가 어린 시절 큰 상처를 주었다하더라도 부모님은 내가 안아야 할 대상이지 원망할 대상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 대상이 친구든, 동생이든지간에 동일하다.. 
 
 
내 삶에 대한 스스로의 계획과 경영
필요이상으로 거창한..
이 변화의 시작점에서 책을 꾸준히 읽으려한다. 이 책 <독서와 바인더로 인생을 설계하라>의 저자 유성환씨는 자기 삶의 변화의 시발점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3~4년의 노력끝에 내놓은 책이 이것, <독서와 바인더로 인생을 설계하라>였다고 한다. 1년에 1003권의 책을 읽었다고~~^^*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기에 그리 읽어댈 생각은 없으나, 내년 4월 29일까지 1년에 100권 정도를 목표로 천천히 읽어나갈 생각이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니까.. 
 
순간 순간 늘 느끼는 거지만,
삶은 살아볼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의 비밀 - 김밥 파는 CEO, 부자의 탄생을 말하다
김승호 지음 / 황금사자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의 비밀> 김승호 저
김밥파는 CEO, 부자의 탄생을 말하다 
 
 
<김밥파는 CEO>로 돌풍을 일으켰던 CEO 김승호씨가 새로운 책을 냈다. 그의 책을 읽으면 잘 균형잡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과함이 그에게서는 안 드러난다.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걸까? 종종 궁금해진다.. 
 
그의 책에서는 좋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짜깁기한 느낌보다 삶의 철학이 경영 철학이고, 그가 CEO로서 성공한 것처럼 삶 역시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의 글에서는 잘 정리된 듯한 일목요연함이 엿보이고, 이것은 그가 성공한 CEO라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책을 직접 읽으면서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글을 통해 느껴지는 그의 진심들..
충분히 전달할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
이것은 책에 담겨진 그의 철학이 전해주는 감동인 듯하다.
누군가 자기 계발이나 자기 경영 관련 도서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권하고 싶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기만 한다면 어떤 실패든 성공의 가치를 지닌다. p.11 
 
Do you see what I see? p.25 
 
배우려 하고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겐 조그만 틈새로도 빛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고, 그 빛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호기심과 열정이 있다. 이 열정이 성공의 문을 만드는 것이다. p.31 
 
성공이란 오래된 습관의 결정체다.
그리고 이 습관이 만들어낸 판단 하나 하나가 모여 실체를 이룬다. p.36 
 
부하직원이나 주변 사람들 중에 개인적 한계를 느끼는 사람에게 그 한계가 없음을 가르치고 이해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에 대해 느낀 절망이었다. p.42-43 
 
‘모든 일은 시스템을 통하여 진행한다.’
서너 명의 작은 조직이라면 이 문장은 필요없다.
하지만 직원이 열 명만 넘어도 조직은 시스템을 통해서 일해야 한다. 시스템이란 정해진 규칙과 그 규칙을 합리적으로 만들어내고 지키려는 조직의 힘을 말한다. 시스템이 없는 회사는 구성원이 바뀔 때 마다 다른 회사가 돼버린다. p.69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태어났다. 흥미로운 것은, 이를 믿는 사람에게는 그 능력이 주어지지만 이를 믿지 않는 이에게는 안 믿는 그대로를 믿게 한다는 점이다. p.73 
 
그들은 나도 아직 만나보지 않은 나의 가능성에 대하여, 나를 키웠다는 이유로, 함께 자랐다는 이유로, 친구라는 이유로, 나를 잘 안다는 이유로 나를 폄하하고 가로막는다. p.78 
 
실패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어찌 도전해서 실패해 본 사람에게 조언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실패하지 않았다함은 도전해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p.79 
 
허리를 꼿꼿이 펴고 어깨를 활짝 젖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는 것을 명심하라. 성공은 거대한 삶의 지혜로 단박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작지만 좋은 습성들이 모여 그 사람을 성공으로 인도해나가는 것이다. p.82 
 
현금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라. 열심히 모아라. 새 차를 살 만큼 돈이 모이지 않았다면 중고차를 타고 다녀라. 집값이 모이지 않았다면 월세를 살고 작은 집에 살아라. 친구나 다른 사업가들이 어떤 집에 어떻게 사는지는 관심 가지 마라. 어차피 그들은 미래 소득을 당겨다 쓰는 금융의 포로일 뿐이다. p.117 
 
젊음과 아름다움은 잠시지만 함께 늙어갈수록 좋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가 받은 삶의 주름이 헝클어져 있어도 여전히 아름답고 기품 넘치는 사람들이 있다. 늙을수록 멋있고 오래 될수록 가치 있는 친구들은 아무리 가까이 해도 내 어깨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내 어깨에 올라와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p.135 
 
한 회사의 100% 지분을 소유한 사장일지라도 그 권력은 바닥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닥에서 나오는 권력을 무시하고 여론을 무시하면 언젠가 그 권력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권력이 더 큰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 권력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만 가능하다. p.151 
 
운동은 1등의 우승자만 기억한다. 2등이나 3등은 16등처럼 차이가 없다. 그러나 사업은 운동시합과 달리 살아남은 자가 승자다. 살아남은 자가 1등이다. 그러니 내게 선구자적인 혜안이 없음을 탓하지 말고 누가 선구자인지 찾는 2인자 능력도 갖추기 바란다. p.179 
 
협상과 흥정이란 결국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줌으로써 내 것을 가져오는 것이다. 나는 구걸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p.210 
 
은퇴를 얼마 앞둔 선배 한 분의 말씀이 새롭다. 늙으면 늙을수록 친구가 많아야 된다고 하시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자꾸 죽어” 하신다. p.241 
 
책방에서 좋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나도 그대로 따라하면 될 것이라고 믿지 마라. 자기계발서의 상당수가 당사자의 경험이 아니라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교육서다. p.246 
 
장사꾼으로 남는 것과 사업가로 성장하는 것은 자본의 크기가 아니다. 그 사업을 바라보는 마음의 크기다. p.250 
 
장사꾼은 하나의 업체를 중심으로 성공하고, 사업가는 그 업종을 중심으로 성공해나가지만, 기업가는 산업전체를 중심으로 성장해 간다. p.2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