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읽었던 미래기업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저서가 생각이 났다. 청소년을 위한 피터 드러커라는 제목으로 편찬이 되긴 했지만 청소년을 떠나 피터 드러커에 대해 조금 쉽게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적당할 듯 싶다. 또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 사실 그에 대해서는 대학 때 읽었던 그의 저서가 전부였다. 그가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았으며, 그가 어떻게 해서 미래에 대한 견해를 그렇게 정확하게 낼 수 있었는지는 몰랐었던 것 같다. 이 책은 피터드러커의 전기라고 보아도 무방할 듯 싶다.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 모두가 어떻게 보면 추상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경제, 경영분야에서 탁월한 학자로 존경받게 되는지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미래 지식경영에 대한 전망, 또 비영리부분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그 과정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대부분이 피터 드러커를 모범적인 지식근로자로 평가하고 있는데, 그의 생활태도를 보면 그 평가는 지극히 당연하다. 정년퇴임 후에도 자신의 미래목표를 위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책을 보고, 학문을 연구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본받을 만한 점들이 많음을 느낄 수 있다.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생산적인 삶을 살아온 피터 드러커... "지식근로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할 바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신이 질문해야 한다." 라는 말을 보더라도 그가 목표로 했던 삶, 또 그가 실천하려고 했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지식근로자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래의 지식근로자인 청소년들에게 아주 좋은 지침을 줄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