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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부터 날 사랑했어?
안니 아고피앙 지음, 클레르 프라네크 그림, 염미희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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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임신한 기념으로 첫째 아이한테 선물한 책입니다. 

저는 내용에도 그림에도 만족하는데 2돌이 안된 아이는 아직 관심이 없네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두 아이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책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일단은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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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소아정신과 최고 명의가 들려주는 아이들의 심리와 인성발달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1
노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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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육아서를 안읽어봤다면 추천, 육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면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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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의 교육특강 - 대한민국 학부모와 선생님이라면 꼭 읽어야 할 교육필독서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교육 시리즈 1
이범 지음 / 다산에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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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엄마가 된 지금.
내 아이 역시 재미없는 학교를 다니게 될까봐 걱정이다.
비록 지금은 우리 나라에서 살고 있지 않지만 우리 나라 교육이 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래서 현욱이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한국으로 학교 보내도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때문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현 교육 시스템에 대한 명료한 분석과 더불어 누구보다도 구체적인 대안이 있다는 서평 글이 마음을 확 끌었기 때문이다.

 

이범 선생님은 현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 양대 산맥은 <선발경쟁>과 <학교관료화>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의 큰 문제가 대학 서열화라는 것.
그래서 대학마다 대학 서열의 한 등수라도 더 올라가기 위해 학생 선발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한다는 것. 이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대학 서열이 어떤 공식에 의해 정해지는지, 그래서 대학들이 어떤 학생들을 선발하고 싶어하는지, 그런 대학들의 사정이 사교육비 증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 자세히 따져보지는 못했었다. 이 책이 이런 상황들의 상호 관계에 대해 참 일목요연하게 짚어주어서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 상황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 원인으로 꼽은 <학교관료화>에 대한 설명은
학교 선생님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노력하지 않는 공교육 선생님들에 대해 불만 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 선생님들의 승진 제도가 어떠한지, 학교 행정 시스템이 어떠한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까 우리나라 공교육 선생님들의 문제는 단지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문제가 아닌 전체적인 교육 시스템의 문제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런 우리나라 교육 문제에 대한 대안이 여러가지로 제시되어 있었다.

 

난 이부분이 가장 흥미있었다.

핀란드 교육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가 배울 점이 많다고 주장하였다.

핀란드 교육 시스템 중에 부러웠던 것은 철저하게 책임 교육이 실현된다는 점.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특정 부분에 학습 부진이 발견되는 학생이 있다면
방과 후에 그 과목을 담당하는 특정 과목 담당 선생님께 학생을 보내 일정 수준의 이해와 성취도를 보일때까지 학생을 전담하여 가르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대안 중에 <무학년 학점제>를 운영하자는 대안도 흥미있었다.

중, 고등학교 6년을 통합해서 학년을 없애고 대학처럼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시켜주는 방안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열성과 의욕이 있는 학생이라면 중, 고등학교 과정을 4,5년에 끝내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생길 것이고 또 성공하는 학생도 생길 것이다.

만약, 게으른 학생이라면 중학교때부터 졸업의 차질이 생기겠지만 상대적으로 선생님들이 이런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경써 준다면 지금처럼 열심인 아이, 의욕없는 아이를 뭉뚱그려 끌어가는 것보다  선생님의 입장이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대학처럼 중학교 수준에서는 필수 과목을 넣고 고등학교 단계에는 선택 과목이 많아지고
대학은 학과마다 선택 과목의 성적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면 아이들은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여 대학 학과를 정하고 그 학과 과목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 들으면서
아이들 간의 경쟁을 줄고 아이마다의 개성은 살릴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다니는 학교에 내가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없다면 여러가지 온라인 수업을 이용하든지
다른 학교의 수업을 들을 수도 있다면 아이 입장에서 여러가지 교육 환경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처럼 막연하게 우리나라 교육이 문제야, 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범 선생님처럼 진지하게 교육 문제에 대해 고민해서 직접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느꼈다.

이런 희망이 단지 희망으로만 그치지 않고 하나씩 실행되기를 기도해본다.

대안을 꿈꾸는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늘어난다면 이런 꿈이 현실이 되는 나라가 되는 날도 조금씩 가까워지겠지..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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