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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아침놀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2년 10월
평점 :
김용옥 선생님이 평소에 일상에서 어떤 생각을 하시며 생활하시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얇은 책속에 짧은 선생님의 단상들이 순서없이 나열되어 있다.
짧지만 깊이가 없는 글은 아니다.
뒷부분에 도올 선생님하고 노엄 촘스키하고 주고 받은 편지가 원문으로 소개되어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나는 영어 교재로 활용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원문 그대로 읽어보려고 잠깐 노력해보았지만 역시 어려웠다....ㅠㅠ
학문을 하는 분이 정치적인 입장을 분명히 나타내는 건 일종의 모험이고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엄 촘스키도 진보적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세계적인 노학자 중에 한분 이시고
도올 선생님도 그러시다.
도올 선생님은 책 전체를 통해 야권의 결집을 촉구하시고 대선 승리를 염원하셨다.
대선 결과가 나온 지금으로서는 선생님의 뜻이 실현되지 않아서 안타깝다.
깊이있고 의미있는 책이지만 워낙 얇은 책이라 별을 세개만 클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