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
한수정 지음 / 희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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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르게 술술 읽히는 한국소설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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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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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오기나 할까 싶었던 4학년 마지막 학기가 코 앞이다.

음... 벌써 23년의 8월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다.

왜 간호학과 3학년을 사망년이라고 하는 지 절실하게 느낀 4학년 1학기였달까?

바쁜 것도 바쁜 거지만... 자꾸 뭐가 겹쳐서 끝나고 끝난 것 같지 않아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여러모로 번아웃이 온 상태로 어영부영 1학기를 마무리 하고 상반기 채용에 임하다가...

지금은 그냥 너무 지쳐서 다 놓아버렸다고 할까?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뒤숭숭해서 그런가

그렇게 내용이 많지 않은 책치고 완독하는데 시간이 참 오래걸렸지만,

각 페이지당 몇 자 되지 않는 내용들은 절로 곱씹어 읽게 될 정도로 공감되었다.








20대에는 내 삶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무엇을 위해서 난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텨나가는 걸까,

내 삶의 목표, 내 삶의 의미는 언제쯤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걸까,

과연 내 삶에 그런 게 있기는 한 걸까

고민을 참 많이 했었다.

어느 순간 그냥 다 내려놓고

태어났는데 어떡해? 죽으려고 보니까 그게 더 번거롭던게? 걍 살자

라는 마음으로 살기 시작했는데...








분명 알고 있는 사실들인데,

언젠가는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던 사실들인데,

삶의 구질구질함에 잠시 잊혀졌던 것들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독서 시간이었다

이래서 사람은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책을 읽어야 하는가 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자기계발 #교양심리학 #1일1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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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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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편입을 고민하면서 제일 걱정했던 건 3년이라는 재학 기간이었다. 20대 때와는 다르게 그래도 조금이나마 여유 자금도 있고, 하던 대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할 예정이지만 병원 실습이라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 보니 그게 얼마나 가능할지도 알 수가 없고, 공부량도 어마어마하다고 하니 예전처럼 일과 공부를 병행해서 괜찮은 학점을 받을 수 있을까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걱정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앞둔 4학년이 되었다. 풍차돌기를 하며 봐도 문과생인 내가 어떻게 간호학과 공부를 해내지 걱정했던 게 무색하게 그래도 이제 제법 간호사인 척을 그럭저럭 잘 흉내내는 데에 만족하기가 무섭게 취업 및 면접을 준비할 시기가 와버렸다. 세상에.


내 마지막 면접(편입 면접은 AI였으므로 pass)은 무려 5년 전이었다. 한 때 한 직종의 면접에서 nn번 이나 떨어졌던 전적이 있던 지라 새삼스럽게 걱정이 앞서고 있을 때 이 책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의 리뷰를 하게 되었다. 좋아, 신은 아직 내 편이구나. 면접관한테 호감사는 법 좀 배워보자!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을 통해 타인(면접관)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비법들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쉽게 말해서 지금의 나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인 척하는 방법같은 것을.




읽는 중간에도 그랬지만, 읽고 난 후에도 제일 머릿속에 남는 내용은 일단 나 자신을 사랑하자였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사람이라도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면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자기 사랑에서 우러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은 어쩐지 더 매력적이고 궁금해지지 않던가?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은 내향적인 사람도 얼마든지 호감형이 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사람들은 당연히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외향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냐먄 호감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처럼 타인에게 나에 대한 좋은 감정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미소와 경청, 공감과 같은 사교적인 기술의 숙련도에 따라 호감형과 비호감형이 갈린다는 게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지! 싶으면 서도 동시에 그런가? 싶어 신선했다.


이 책을 통해서 얻은 비법들은 오랜 시간동안 의식적으로 반복하며 태도화를 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아직 여유가 있을 때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참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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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2.7 독서평설 2022년 7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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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글이 좋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후로 꽤 오랫동안 닥치는 대로 읽기만 했다. 책을 읽는 시간이 축적될수록 뿌듯했던 마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어느 날 오랜만에 한 때 즐겨있던 추리소설을 다시 읽어볼 요량으로 책등을 살펴보고 있을 때 내가 읽었던 책들 중 대부분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분명 읽었던 책이고, 당시에 굉장히 감탄했던 기억은 나는데 줄거리가 전혀 생각나지 않아서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그 때부터 기록용 메모를 남기기 시작했다. 단순히 내가 어떤 책을 읽었고, 그 책의 어느 부분이 좋았으며 그 부분이 왜 좋았는 지를 끄적거렸다. 그러다 좋은 책을 만나면 메모가 길어져 글이 되었다. 독서와 함께 글들이 모여 노트 한 권 분량이 되자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다시 들기 시작했다. 그럴싸한 글을 쓰고 싶어졌다. 한동안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독서 자체를 멀리 하기도 했다.


 이 논술잡지의 서평단에 신청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지금 나는 고등학생의 것보다도 못한 논리를 가지고 있으니 고등학생들을 타켓으로 한 이 논술잡지를 통해 논리정연한 글들에 익숙해지고자 했다. 그리고 그 소감은? 요즘 고등학생들은 이런 수준의 글을 읽고 자신의 논리를 가다듬고 있구나 하는 감탄의 연발이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적 주제와 관련된 글뿐 아니라 주요 타켓인 고등학생들의 방학과 다이어트 등 관심사에 관련된 글로 가득찬 실한 잡지였다. 뒷부분에는 좀 더 실용성이 있어 보이는 지문을 가지고 비문학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도 고3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좋았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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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2.7 독서평설 2022년 7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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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과 현 고등학생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주제로 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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