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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불평등 어떻게 해결할까? - 굶는 자와 남는 식량, 스마트 농업이 그리는 해법 ㅣ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5
김택원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8월
평점 :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이기에 선뜻 서평단에 신청했던 책이 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책 두께가 얇기도 하고 10대를 겨냥한 도서이기도 해서 내용이 그렇게 어렵거나 심오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단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예상했던 대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식량 불평등"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 지 알 수가 없어서 헤매고 있는 "어른"들도 입문서 삼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책은 다음과 같이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식량 위기가 바꾼 역사 - 과거에 있었던 대기근의 경험과 기록을 통해 "식량"이 왜 중요한 지를 상기
2부, 굶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 과거~오늘날의 농업의 형태 변화 원인과 양상
3부, 생명으로부터 찾은 새로운 가능성 - GMO 기술의 발달사와 장단점, 오늘날의 농업 형태의 취약점 경고
4부, 식량의 미래, 작지만 큰 농업 - 미래의 농업 형태 및 농업 기술 발달의 청사진 제시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들은 1. 다양한 사진 및 그림 자료들을 제시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2. 각 챕터가 끝나고 나면 각 챕터에서 다루었던 이야기들을 소제목 아래에 간단하게 정리함으로써 한번 더 자신이 읽었던 내용들을 되새기며 그 의미를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재작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나라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잠시 식량 공급에 문제가 생기며 급부상했던 농업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라면 연령대에 무관하게 한 번씩 읽어보시고 "농업"이나 "식량불평등"에 대해서 기본 지식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