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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어른 여자 - 워라밸, 소확행, 휘게의 삶을 꿈꾸는 20대 여성들에게
박미이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멋진 어른 여자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내가 스스로를
멋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뿐이다. 그 누구의 인정보다도 내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 <멋진어른여자> P.9
#1. 정말로, 정말로 올 상반기 동안 많은 도서들의 서평단을
신청했고, 또 운이 좋게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책 자체로 나를 감동시켰고,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만들어준 책. 2-3시간 만에 앉은 자리에서 쓱쓱 읽어내린 책이다.
#2, 읽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인생의 동반자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그게 운
좋게 밥벌이로도 연결이 되어 대기업에서 직장인 생활도 해봤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 감탄했던 게 아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소중히 함은
물론, 자기 자신의 가치를 높게 여기고 마음껏 사랑하는 자존감 높은 작가의 한 문장 한 문장 때문에 첫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읽는 데에 즐거움이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났다. 참 좋은 말들이 많아서 냉큼 노트를 꺼내들고 펜을 잡고 방금 전에 읽었던 강렬한 문장들을 꾹꾹 눌러써가며 필사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3. 삶을 바라보는,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작가의 생각과
태도가 너무 곱고 예뻐서 아- 이런 게 바로 '멋진 어른 여자'구나 싶었다.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나와는 다르게 작가는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가듯이 인생의 나날을 지나 '마침내 어른'이 되었구나 싶었다.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거나 마냥 꿈꾸지 않고 현재를 즐기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작가의 태도에서 '마침내 어른'이 되는 힌트를 얻은 것 같았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