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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he Story of the Little Mole (Boardbook + CD) - Who Knew it was None of his Business,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215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화장실, 특히 "똥," 문제를 않고 있는 4세 영국 어린이에게 선물했더니,
"This book is SO funny!" ("이 책 너무 재미있다!") 라는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영어교육 목적이 아니더라도, 어린 자녀를 둔 주한외국인 친구들에게 선물로 줘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상대방이 대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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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 제품을 소비자로써 상품 자체로 나름대로 평가분석해 본 내용입니다:
책은 별 다섯개, CD는 0점
"The Story of the Little Mole Who Knew it was None of his Business"
원서 책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으시면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원어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CD를 구매하기 위해 산다면 ....
도시락 싸서 들고 다니며 말리겠습니다.
이유 1: 너무 문장을 길게, 즉, 많이, 그리고 빠르게 읽습니다.
이유 2: 별로 친근감이 들지 않는 미국인(정말 맞나? 그다지 교육받은 standard American 발음은 아닌 듯함) 남성 목소리가 우선 애들에게 거부감이 있을 듯합니다 -- 미안하지만, 일부러 아이들 흉내를 내는 듯한 하이톤(high tone)의 남자 목소리가 싫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유 3: 미국인이 아주 아주 길게 문장을 읽고 나면, 한국 애들이 따라서 읽는데, 아니, 한국말로 뜻도 모르면서 그냥 막 따라하라는 건가요? 그리고 왜 애들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따라한다는 (한국인으로써 수모감 느낄 정도의) 처절감, 절망감, 수치심을 느끼게 만드는지....
아무튼 그런 약간은 주관적인 느낌 때문에 위의 책에 별 세개를 줍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원서 책은 별 10개라도 주고 싶습니다.
CD는 듣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러니 CD, 테잎 때문에 구매하지는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보신 다음에 후회하지 마세요. 단지 어머니, 아버지가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미리 들으시려면 사셔도 좋을 것입니다.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들려주지 않는 것이 나을 듯하다는 말입니다.
* 출판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 차라리 이 원서 책과 인형을 함께 묶어서 올려놓아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