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미안해,"라는 말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감정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커피전문점에 몇 시간동안 앉아서 이 책을 읽어나가면, 어느새 바보처럼 혼자 우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어도 막상 멀어진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 감정표현을 하기가 쉽지않다. 몇 번 더 읽어야 모리교수님의 말씀이 뇌에 새겨질까?
아무튼, 우리의 이기적인, 실리적인 목적으로 돌아가자면, 이 책은 영어교재로 100점이라고 생각한다.
토플, 토익 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한다. 3000단어인지 3만 단어인지 그런거 들고 모교 열람실에 가지 말고, 이 책 한 권만 손에 끼고 모닝커피와 함께 소파나 공원 벤치에 앉아서 건강하게 숨쉬는 이 순간을 즐기며 읽어보라고 제안하고 싶다. 후회 안 할 것이다.
* 이 책을 원서로 이렇게 제공해 준 알라딘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