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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ㅣ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평점 :
대학교 2학년때 "심리학개론"시간에 어린 유아기에 "화장실 훈련" (toilet training)과 사람 성격형성에 대해 매우 인상깊게 배운적이 있다. 한마디로 사람이 어릴때 소위 똥을 얼마나 편안하게 잘 쌌나 못쌌나에 따라 성질이 좋고 나빠진다는 ... 아니, 독립형이거나 의존형, 고집불통 아니면 우유부단한 사람이 된다는 뭐 대강 그런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주위에 만 4세 어린이를 둔 친구들이 세 명 있는데, 그 중 두 명은 자녀가 바로 이 화장실 문제를 앓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선사했다. 문제가 좀 더 심각한 아이의 엄마는 지금도 내게 너무 감사해한다. 이 책 덕분에 그 아이의 화장실에 대한 불안감이 하루속히 사라지기를 바랄뿐이다.
* 이 책의 크기는 어린 아이들에게 약간 너무 크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