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몇 달이 지나도록 진도가 안 나가는 책이다. 뛰어난 작가의 상상력 좋아하네.
순 상술이고 국제적 마케팅의 사기극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개미" 시리즈로 명성을 얻고 나니까, 이렇게 조금씩 심심할 때 일기 쓰듯 써 놓은 것도 팔아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보지? 그 대머리에 머리를 심을 엄청난 성형수술비가 필요했나?

이 책을 펴내는 데 들어간 모든 펄프 나무가 아깝다. 인터넷에 올려놓고 한 이야기당 단돈 100원을 받고 팔았더라면 용서가 가능할 듯하다.   

꼭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면, 가까운 서점에서 점심시간을 1주일동안 투자하거나, 지하철역, 동사무소 책대여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구립, 시립도서관에서 빌려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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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2004-10-12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사람들이 무조건 광고에만 의존하여 책을 구입하는 것에 대한 "일침"이라 해도 좋을 서평이네요..^^ 사실..그렇게 좋은 책인가? 싶어서 막상 읽어보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진도도 안나가고 짜증스럽고 나의 선택이 급기야 후회스럽기까지 한 책들이 있기도 해요. 그런데 또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읽어보면 모두들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감동을 먹고 다 이해한다는 듯한 글들이던지...^^;; 제가 무지 뒤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ㅎㅎㅎ. 암튼... 님의 그 적나라한 서평에 부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