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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끄 상뻬' 선물 세트 - 얼굴 빨개지는 아이 + 속 깊은 이성 친구 + 라울따뷔랭
열린책들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를 제외한 나머지 두 책은 한 번 읽고 감명을 받는 책이다.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마르셀렝 까이유는 금방 와 닿는 책이고 '라울 따뷔랭'에서도 마찬가지로 한 분야에 집중하는 순수한 한 인간의 모습과 다정한 우정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속 깊은 이성 친구'는 내가 아직 덜 성숙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현재 두 번 읽었지만 그래도 프랑스인들의 복잡한 심리가 섞어 있어서 그런지 내용을 100%는 이해를 잘 모르겠다). 어쨌든, 프랑스 영화들은 한결같이 꽝이고 보고 나면 후회하는데, 상뻬의 작품들은 현재까지 나를 실망시킨 것이 없다. 일반 서점에 지나가다 친구 하나가 이 세트를 사 준 뒤로 나도 지나가다 상뻬의 책들을 하나 둘 씩 사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알라딘을 적극 애용해서 이 시리즈를 선물도 하고 나도 내 상뻬 컬렉션을 늘려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