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2009-01-28  

하하하하 설날 올라오자마자 친정에 가려다 이래저래 시간이 안 맞았어요. 그래서 짐 내려놓고 어딜 갔게요? 영화관에 갔더니 우리 윗집 사는 다은이네도 '마다가스카2'를 보러 왔더라구요. 애 아빠는 자막이 아니라 더빙이라고 투덜거렸지만, 덕분에 해람군은 자막으로 본 '언덕 위의 포뇨'보다 더 재밌었대요. 마로는 상어가 용암 속에 빠지는 장면을 손에 땀을 쥐고 봤고, 해람이는 사자랑 기린이랑 하마랑 얼룩말이랑 안경원숭이랑 펭귄 중에 얼룩말이 제일 좋다고 해서 얼룩말띠인 마로가 기뻐했어요.
 
 
2009-01-28 0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코코죠 2009-01-29 04:06   좋아요 0 | URL
이히히히 역시나 시원시원한 얼음 탄 레모네이드같은 나의 조선인님!

그럼 전 내일 우체국 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