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2006-09-23  

가을이 됐습니다.
처음 서재를 시작하고, 님의 글들을 부러움에 가득 차서 열심히 훔쳐보았던 그 시절. 늘 이 공간이 가득가득 채워지리라 의심치 않았는데 요사이는 띄엄띄엄이네요. 건강하고, 좋은 분과 좋은 시간도 가지시는 듯 하고. ..... 김지님 서재에 들어갔다가 님의 생신인 걸 알았어요. 행복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
 
 
코코죠 2006-09-24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은 평소 말씀하실때도 이리 말씀하길 거 같아요.
조곤조곤히, 약간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실어서.
그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사실 제 생일은 10월이지만,
어찌어찌 선물을 미리 받게 되었어요.

이 공간을 저도 참 좋아합니다.
근데 요새는
일기 말고는 다른 글을 잘 못 쓰겠어요
일기도 썼다 지우고
막 뜯고.
알라딘에 올리는 글은 사실 개인적이면서도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글이었기 때문에
예쁘게 다듬고 가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갑자기 그 일에 자신이 없어졌다고 할까요.
하지만 곧 나아지겠죠. 달라질 거에요. 정말 예쁜 사람이 되면 예쁜척할 필요 없게 되니까 :) 고맙습니다,늘

반딧불,, 2006-09-28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맛, 아니에요.
징징대는 징징이예요.헤헤..^^
전화 함 주심 확인할 수 있는데 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