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맘 2004-10-21  

오늘,
'코뿔소 한 마리 싸게 사세요'를 꺼내서 진이에게 읽어줬어요. 읽어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오즈마님이 쉘 실버스타인을 왜 좋아하시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자기에게 총을 쏜 사자, 그 이름이 뭐였더라...여하간 그 책도 있는데, 좀 긴 듯 해도 시간 내서 진이 읽어줘야 겠어요.
코뿔소 친구를 만날 때마다 오즈마님이 생각날 것 같아요.^^
 
 
코코죠 2004-10-21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은 쉘 실버스타인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기억하지만요, 저는 그가 남긴 동시와 그 짧은 동화들을 더욱 사랑해요 :) 그는 음유시인이었어요. 이번 세상에서 저는 그와 같은 작가를 다신 만나지 못할 거에요.

총을 거꾸로 쏜 사자, 라프카디오도 재미있더요! 오오, 쉘 오빠 사랑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