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이야기> 에서 스포 아닌 스포가 방출되더니 드디어 2탄 출간되었으니 얼쑤. <또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서 아기 하마가 애벌레가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풀을 먹으라니요?! 엄마는 아기 하마에게 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시는 걸까요. 초록초록 싱그러운 풀을 연상시키는 표지와 글씨가 눈에 띄는게 시선을 이끕니다. 아기 하마는 엄마가 나보고 풀을 먹으래. 풀은 정말 맛이 없는데 라며 불만을 말하는데요. 애벌레들이 저마다 자기 입장에서 대답을 해주는게 재치있고 재미있어요. 애벌레들과 함께 큰 풀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전개와 제목과 다른 반전있는 서사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생생함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매력에 쏙~~ 빠져들 수 있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아기가 용기있게 도전하는 모습이 흐뭇하기도 하구요. 3탄을 예고하고 마지막 장도 놓치지 마세요. "있잖아.... 엄마가 나보고 목욕을 하래. 하마니까 진흙 목욕??? 다음 시리즈도 만들어 주세요 꼭!
절대로 안돼! 시리즈가 이제 8탄까지 왔네요. 아이가 어릴 적 농장 체험을 가면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동물들을 열심히 관찰하고 흉내도 내보면서 신나게 뛰어놀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잠금장치가 있는 농장에 들어가기 위해 높은 곳에 있는 잠금장치를 푸는 것부터 문을 열고 닭의 소리를 내고 목도 앞뒤로 흔들고 날개도 퍼덕여 봅니다. 숨어 있는 빨간 단추를 누르기 위해 건초도 쓱쓱 쓸어보고 단추도 누르는 것을 직접 해보게 되는 참여형 그림책 매력에 빠져 봅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제일 좋아하는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단추를 누르면 된다고하니 그 누가 단추를 누르지 않겠어요. 각자 좋아하는 동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동물 울음소리도 흉내내보는 시간을 가족과 해보니 그야말로 신나네요. 재밌는 농장에서의 하루를 만끽해볼 수 있는 그림책. 어때요? 래리와 함께 한 번 같이 눌러 볼까요.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재치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재미를 더해주는 그림책이라서 더 좋답니다.
친구들,안녕!만나서 반가워!
돌베개 청소년 문학 '꿈꾸는 돌' 시리즈는 진짜 강추하는 시리즈인데요. 이번에 나온 소설집은 온전히 '나'에서 '우리'로 확장되는 연대와 공존의 삶을 이야기한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는 크고 작게 각자 다릅니다. 때때로 다름이 누군가에게 불안, 걱정, 차별, 혐오,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들과 사랑이 있어서 죽을 만큼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이책이 바로 이런 이야기 6편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내가 가진 편견이나 차별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고, 우리 모두 '나'의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곧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첫 걸음이고, 설령 그것이 힘들다해도 혐오나 배척이 아니고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