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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뉴스로 출근하는 여자 - 빨래골 여자아이가 동대문 옷가게 알바에서 뉴스룸 앵커가 되기까지
한민용 지음 / 이야기장수 / 2025년 8월
평점 :
현대인들은 오늘을 부지런히 살며 내일을 준비한다. 내일이 불안하고 힘겹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가슴 어딘가에서 두뇌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느끼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큰 꿈을 꾸며 하루하루를 설계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조건과 환경이 주어진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세상은 매서우며, 불공평하며, 외로이 자신과 싸우며 삶을 영위하여야 한다. 스스로에게 용기를 내며, 도전을 하며, 해내는 것이 행운을 불러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쉽지 않는 환경에서도 조용히 끈질긴 확신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JTBC 최연소 메인앵커 한민용 앵커의 이야기는 좋은 사례인 듯하다. 이 책에는 그가 뉴스를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지켜온 생활과 태도의 기본, 소신과 철학이 단단하게 박혀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찾는 사람, 진심으로 삶을 마주하고 싶은 사람, 이 세상 모든 죽음에서 애써 눈 돌리는 대신 똑바로 마주보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 재능 없는 기자 지망생 >


< 눈물이 나올 땐 숨을 참는다 >


< 답은 명사가 아닌 동사여야 한다 >


현재의 자신을 과장하고, 내가 지나온 날은 축소하며 여전히 자신을 증명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는 열정을 강요하거나 무리해 버티지 않아야 한다. 지금 당장 이야기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실패하는 거라고 재촉하지도 않아야 한다.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기다리며, 불확실한 내일 앞에 선 자신에게 조용하지만 힘있는 확신을 건내자. 하루중 혼자 마음을 가다듬고 다정과 여유를 채우는 시간을 통해 자기 본위의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자. 화이팅!!
추천합니다.
※ 도서출판 "이야기장수 (문학동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도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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