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전략 - 완벽함에 목매지 말고 ‘페어링’에 집중하라!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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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전략

임춘성

쌤앤파커스

 

 

"베타는 움직이는 무엇입니다. 마치 시계추처럼, 진동자처럼, 나와 너, 당신과 당신의 그대, 우리와 너희, 그리고 기업과 고객 사이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무엇입니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양편을 끊임없이, 끊김 없이 이어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끊임없고ceaseless 끊김 없는seamless 관계’, ‘끊끊한 관계’가 궁극적으로 베타가 지향하는 것입니다. 끊이지 않게, 끊기지 않게, 양편의 관계를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살아 있는 연결로 만들어주는 무엇이 베타입니다. p.39"

 

 

최근에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책들의 발간 소식이 많아졌다.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게 가져온 변화는 과히 혁명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언택트, 비대면, 사회적 거리 등의 키워드가 일상이 되고, 재택근무, 온라인 클래스 등 막연하게 미래사회에 언젠가는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이 코비드를 통해 급격하게 우리 일상 속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베타 전략》는 변화된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베타’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한다. 베타는 알파가 아니니 A가 아니라 B라고 부를 수 있지만, 베타는 B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A, B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변화에 따라 어떤 때는 A가 또 다른 때에는 B가 될 수도 있는 유연한 태도와 자세로 변화를 쫓아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는 완벽함이 없고, 근시적, 단시적, 초인간적, 초개인적 등의 개념이 더 적합하다. 그래서 저자는 완벽함에 목매지 말고, 필요에 따라 연결하고 해제하는 블루투스의 ‘페어링’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즉, 베타는 무수한 관계들 속에서 끊임없는 살아 있는 연결을 만들어주는 무엇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베타 전략》에서 저자는 결국 베타라는 개념을 빌려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말은 결국 이 말이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묻지 말고, 변화를 다루는 방법을 물어라!”

 

 

이 책에서는 너와 나와 베타, 기업과 고객과 베타 등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기업, 전략 등의 단어가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베타 전략》을 통해서 앞으로 계속 다가올 세상의 변화를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베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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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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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 차별과 배제, 혐오의 시대를 살아내기 위하여
악셀 하케 지음, 장윤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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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악셀 하케

장윤경 옮김

쌤앤파커스

 

 

 “차별과 배제, 혐오의 시대를 살아내기 위하여”

 

품위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위엄이나 기품’이라고 기술되어있다. 그렇다면 무례란 무엇인가? 나는 단순히 ‘품위를 지키지 않는 것’이나 ‘예의, 매너, 에티켓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경비원에 대한 갑질, 코로나에 관련된 이슈들 등을 보면 품위와 무례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악셀 하케의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는 다.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은 친구와 함께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품위 있게 사는 것’에 대한 방법을 고민한다. 친구와의 대화 속에서 품위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 대화를 읽는 것이 참 흥미롭다. 그들의 대화 속에서 품위에 관한 철학, 문학, 사건·사고, 인터넷 속의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품위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품위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그는 ‘무례함’의 원인을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한 차별과 배제, 혐오에서 찾고 있다. 즉, 그는 품위 있는 삶은 ‘타인과의 공존’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어떤 책임이 있을까?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우리는 이들을 존중할 책임이 있다. 또한 이들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인정과 배려 그리고 호의와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여기에는 ‘모든 유형의 인간’과 연대하려는 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연대감은 우리가 인간다운 품위라 칭하는 가치의 근본적인 토대이기도 하다. 각 개인의 문제는 곧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p.244

 

인간이 서로 다름을 인지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품위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을 위한 책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이다.

 

#무례한시대를품위있게건너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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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몸 -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이동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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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몸

이동환 지음

쌤앤파커스

 

“몸을 알아야 몸을 살린다”

 

최근에 건강에 관한 관심사가 부쩍 늘었다.

코로나도 한 몫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내 몸에서 보내는 건강에 대한 적신호들이 많아져서 영양제를 종류별로 주문했다. 운동과 영양제가 전무하던 내가 영양제를 먹기 시작하니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전 보다는 덜 피곤한 느낌이다. 게다가 무언가 몸에 좋은 것을 먹고 있다는 안도감에 마음도 편해졌다.

 

그런데 이동환 작가의 《이기는 몸》을 읽고, 영양제가 내 몸을 지키는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게다가 그 영양제마저도 이 책을 읽고 샀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기는 몸》의 작가 이동환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우리 몸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연구하는 ‘기능의학’을 연구하고 진료에 적용시킨 1세대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서도 우리 몸을 복합적이고 중층적이고 네트워크화된 구조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우리 몸의 네트워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우리 몸은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치다가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기는 몸》에서는 'Part 1 바이러스를 이기는 몸’에서는 면역계와 미시세계, 호르몬을, ‘Part 2 질병을 이기는 몸’에서는 폐, 간, 심장 등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과 뼈와 근육, 눈귀코까지 우리 몸에 대한 모든 것을, ‘Part 3 노화를 이기는 몸’에서는 섭생, 영양제, 잠과 운동, 스트레스 등에 대해서 우리 몸을 이해하고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롭게 쓰여져 있다. 

 

작가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다.

“건강하게 사는 비결은 몸에 관해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건강이 무엇보다 참 소중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건강을 잃고는 소중한 일상을 유지할 수가 없다. 《이기는 몸》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다. 나도 내 몸에 대해서 참 많이 알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기는몸

#이동환

#쌤앤파커스

#내몸사용설명서

#건강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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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이근대 지음, 소리여행 그림 / 마음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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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이근대

소리여행 그림

마음서재

 

 

“산다는 것은 사랑의 설렘에 젖어 아름다운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는 《너를 사랑했던 시간》의 이근대 작가의 신작이자 세 번째 에세이다.

표지의 개나리 같은 노란색과 맑고 파아란 하늘이 절로 봄을 느끼게 한다.

계절의 시작인 봄처럼 왠지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것만 같다.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는 약 120편의 짧은 글들과 소리여행이 그린 아름다운 그림들을 담고 있다. 소리여행이 그린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들은 작가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한다.

 

작가는 시처럼 느껴지는 짧은 글들 속에서 우리의 지치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다시 일어나라고 응원한다.

그리고 또 다시 사랑 속에서 살아가길 격려한다.

누군가가 계속 나의 행복을 기원하며 응원의 말을 해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사랑 때문에 아프고 힘들었어도 다시 사랑하며 살아가라고 용기도 준다.

 

사랑을 통해서 자신을 완성한다.

사랑도 이별도 더 풍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자양분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통하여 진정한 나를 만나고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 우리는 매 순간순간을 따뜻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따스한 한줄기 봄 햇살 같은 위로가 되어주는 시집 같은 에세이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이다.

 

#너를만나고나를알았다#이근대#소리여행#마음서재#감성에세이#신작#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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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김달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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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김달

비에이블

 

 

 

“너보다 나, 상처 주는 그 사람보다 내가 더 중요하다”

 

코비드로 우리의 일상은 너무나 많이 달라졌지만 계절은 여전히 계절의 길을 묵묵히 걸어와 어느새 봄내음을 가득 전한다. 살랑 부는 봄바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괜시리 설레게 한다. 봄 햇살 같은 사랑만 있으면 좋으련만... 세상살이가 늘 봄은 아니지 않는가.ㅠㅜ 김달 작가의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은 이 아름다운 봄날에, 떨어지는 꽃잎처럼 사랑 때문에 아프고 쓰린 가슴을 부여잡고 있는 많은 이들을 다독여준다.

 

 

김달 작가는 이름처럼 달과 같이 커다랗고 따뜻한 품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한다.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은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고, 이별을 맞이하면서 그리고 삶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무수한 상처와 쓰라림을 쓰다듬어주고 위로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 위로는 친구나 오빠나 아는 언니가 해주는 것처럼 친근하고 다정하다. 그리고 그 해결책이 꼭 정답은 아니겠지만, 지금까지 내 삶과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많은 공감이 가고 꽤나 현실적이다.

 

이 책에서 김달 작가는 줄곧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다.

 

 

“그 어떤 관계도 당신보다 소중할 순 없습니다.

 

상처 주는 그 사람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따뜻한 위로와 진심어린 조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이다.

 

 

 

 

 

#사랑한다고상처를허락하지말것#김달#비에이블#에세이#신간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는

함께하는 시간 동안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
- P49

내 일의 꿈과 어제의 후회 사이에

오늘의 기회가 있다.
- P221

부모의 시간은 내가 철들기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 P255

나는 힘들 때마다

‘지.나.간.다’

이 네 글자를 떠올렸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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