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사람들
헨리 제임스 지음, 김윤하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정말 고풍스럽고 예쁘네요. 만듦새도 튼튼하고요.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펀딩 안 했으면 진짜 후회할 뻔. 근데 양장본은 500부 한정 아니었나요? 그래서 펀딩한 건데... 여전히 양장본으로 예약을 받고 있네요? 물론 그렇다고 구매한 걸 전혀 후회하진 않지만.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행나무 2024-02-29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독자님! 은행나무출판사입니다. 우선 <보스턴 사람들>을 펀딩하고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3월, <보스턴 사람들>과 함께 평온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독자님께서 의문을 가지신 부분에도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요! 알라딘 독자 북펀드의 혜택은 <보스턴 사람들> 패브릭(천) 양장본입니다. 펀딩 종료 후 구매하시는 분들은 같은 양장이지만 지류 양장으로 받아보신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150년 전 출간된 서적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는 점에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구현하고 싶었는데요. 그런 이유로 가장 먼저 책을 받아보실 북펀드 독자님들에게는 고전의 느낌을 극대화한 패브릭 양장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의문이 해소되었길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은행나무 인스타그램(@ehbook_)으로 메시지 남겨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항상 은행나무출판사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글을 소개하는 출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입] Oasis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Remastered)
오아시스 (Oasis) 노래 / Big Brother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비틀스 재활용 밴드라고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으로 비틀스를 재활용한다면 그 어떤 밴드라도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미국 시장에서 큰 재미를 못 본 블러에 비해 오아시스는 크게 성공을 거두기도 하지 않았는가.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던가. 영국의 제2차 미국 침공(British Invasion)도 비틀스의 직계 후손이 성공해 내다니... 이게 바로 비틀스의 힘이고, 그 힘은 여전히 유효하고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3제국사 - 전4권 - 히틀러의 탄생부터 나치 독일의 패망까지
윌리엄 L. 샤이러 지음, 이재만 옮김 / 책과함께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 정권과 국힘을 ‘극우친일파‘라고 하는 댓글들이 좀 보이는데, 어떻게 ‘극우‘이면서 ‘친일파‘일 수 있죠? 이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단어들 아닌가요? ‘진짜‘ 극우라면 극우의 대표격인 나치처럼 극단적인 민족주의 성향이어야 하는데, 어떻게 ‘극우‘면서 동시에 ‘친일‘이 될 수 있죠?

댓글(7)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3-09-01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파 2023-09-02 2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소위 보수(꼴통)우파라는 사람들은 전부 친일파의 잔재입니다. 따라서 저들에겐 민족주의가 없습니다. 그나마 제대로 된 보수우파인 민주당이 있기에, 극우나 친일파란 용어로 구별하는 것입니다. 과거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우리나라 역사의 특수성에 기인하다고 봐야죠.

신경쇠약에 걸린 조르바 2023-09-02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왜 언론들은 계속 국힘당을 보수라고 표현할까요? 친국힘당 성향의 언론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진보언론들과 진보 성향의 언론인들까지 국힘당과 현 정권을 보수우파라고 말하는데, 이건 언론들이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해서 사실을 호도하여 국민들을 혹세무민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진실이 그렇긴 하지만 그냥 싸우기 귀찮고 겁먹어서 그럴까요?

케로로 2023-09-03 04:42   좋아요 1 | URL
간단히 말해, 한국의 보수와 진보가 식민지성을 극복 못 해서 그렇습니다.
식민지의 보수는 자민족이 아닌 식민종주국 편을 듭니다.

파파 2023-09-03 18:16   좋아요 0 | URL
자유주의를 신봉한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구분한다고 봅니다. 원래 자유주의란 소유재산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식과 정치적 평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저들이 신봉하는 건 유럽식이고, 민주당은 미국식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럽식은 상인 이데올로기였기 때문에 규제완화와 부자감세를 특징으로 합니다. 즉,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규칙없이 무제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저들이 말하는 자유입니다. 이들은 과거에 제국과 식민지배로 나아간 전력이 있습니다. 나치를 한마디로 규정하긴 어렵지만 넓게 보면 유럽식 자유진영 내에서의 내분에 가깝다고 봅니다. 한국 언론은 이런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성찰이 전혀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저들이 원하는 프레임이기 때문이기도 할테고요. 국제 신뢰도 꼴찌에 가까운 우리나라 언론의 말에 크게 귀기울일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꼭꼭 2023-09-10 0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단 ‘친일’을 ‘종일’로 고쳐 인식하는것 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요.

신경쇠약에 걸린 조르바 2023-09-10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쳐야 하는데, 대나무숲이 아닌 광장에서 그렇게 했을 때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 두려워서 진보언론들과 진보 언론인들도 그냥 현 정권과 국힘을 ‘관행‘대로 ‘보수‘ 또는 ‘극우‘라고 좋게(?) 표현해 주는 것 같네요.
 
[세트]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 전8권 - 깊이에의 강요 + 로시니 + 비둘기 + 사랑 + 승부 + 좀머 씨 이야기 + 콘트라바스 + 향수 열린책들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파트리크 쥐스킨트 외 지음, 장자크 상페 그림, 김인순 외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낱권으로도 구입 가능하네? 어쩐지 세트인데, 박스 포장이 아니고 각각의 책을 비닐포장해 놨더라니. 이럴 줄 알았으면 사고 싶은 책만 낱권으로 사는 건데... 그래도 고급스러운 양장이라 구매를 후회하진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의 말들 - 언어덕후가 즐거운 수다로 요리한 100가지 외국어의 맛
구로다 류노스케 지음, 신견식 옮김 / 유유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가 각각의 언어를 처음 접한 짤막한 경험담과 각 언어에 대한 인상비평 또는 촌평에 불과한 글 모음집.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올 법한 수준의 글이다. 이딴 책이 16000원씩이나 하다니... 사지 말 것을 적극 권장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